톈진 소재 코어 칩 기업

중국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주요 CPU 기업에 투자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를 인용해 8일 중국 파이티움(Phytium)이 경영정보 변동을 알리고, 새로운 주주로 중국인터넷투자펀드, 그리고 알리바바그룹 항저우알리바바벤처캐피탈매니지먼트(Hangzhou Alibaba Venture Capital Management), 바이두 계열사 다쯔컨트리바이루이샹벤처캐피탈매니지먼트(Dazi Country Bai Ruixiang Venture Capital Management)를 신규 주주로 추가했다. 

파이티움은 2014년 8월 톈진(天津)시에 설립된 중국 주요 코어칩 개발 기업으로, 중국산 CPU 등을 개발해왔다.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EC), 톈진시 빈하이신구정부, 그리고 톈진선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파이티움 로고. /파이티움 제공
파이티움의 경영정보 변동 및 주주 추가 내역. /톈옌차 제공

 

저전력 컴퓨팅 마이크로 프로세서 설계 연구개발 등에 주력해왔으며 이미 여러 중국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이미 1600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중 하드웨어 기업이 516개다. 

주요 제품으로 서버칩, 데스크탑 칩, 임베디드 칩 등을 설계하고 있다. 

파이티움의 본사는 톈진에 있지만 베이징 지사와 창사, 청두와 광저우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선전, 난징, 시안, 인촨, 선양, 하이커우 등에 사무처가 있다. 

이 회사는 6개 기업에 대외 투자를 하기도 했다.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하모니OS'를 지원하는 주요 CPU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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