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계 최대 증가폭 '66%'
혼하이가 투자한 샤프 산하 SDP(Sakai Display Production)의 10.5세대 공장이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월 15만 개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27일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SDP는 80억~100억 위안(약 1조 4600억 원~1조 8300억 원)을 투자해 광저우 10.5세대 공장의 월 생산량을 15만 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생산량 증가폭이 66%에 이르며, 증가율 기준 업계 10.5세대 공장 통털어 최대 수준이다.
SDP의 가세와 함께 아직 BOE와 CSOT가 10.5세대 공장의 확장 건설을 멈추지 않은 바, 단기적으로 월 10만 장 이상의 생산능력을 가지는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SDP는 TV와 대형 광고 디스플레이 시장 등을 밝게 내다보고 있으며 이미 장비 공급업체와 주문을 성사, 생산능력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패널 가격의 하락세 영향을 받지 않고 내년 상반기 월 생산능력을 현재의 9만 장에서 12만 장으로 늘려 최종 15만 장 생산 목표를 향해 갈 것이란 예측이다.
BOE는 10.5세대 공장 생산능력을 최근의 12만 장에서 연말 15만5000장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며, 우한 10.5세대 공장의 생산량을 12만 장에서 18만 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증가폭은 30~60% 수준이다.
CSOT는 두 개의 10.5세대 공장 월 생산능력이 9만 장인데 10만5000장 수준을 목표로 삼고 있다 증가폭이 16% 수준이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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