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니, LG, BOE 등과 공급 협상

중국 PCB 기업이 한국과 해외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미니 LED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ASKPCB(Aoshikang Technology)가 리서치 기관 조사에서 "최근 회사의 미니 LED를 주로 삼성에 대규모 공급하고 있다"며 "내년 연간 삼성이 필요로 하는 700여 만 ㎡, 소니가 필요로 하는 200만 ㎡, LG가 필요로 하는 200여 만 ㎡, 그리고 BOE, CSOT 등 기업과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 삼성의 절반 가까운 미니 LED 주문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능력에 대해, ASKPCB는 이달 13만 ㎡의 미니 LED를 출하할 계획이다. A2 계획은 15만 ㎡, A9 공장 계획은 30만 ㎡, A9은 올해 9~10월 시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SKPCB 로고. /ASKPCB 제공

 

글로벌 PCB 기업인 ASKPCB는 2008년 중국 후난(湖南)성 이양(益阳)시에 설립된 회사로, 이 회사의 미니 LED 제품은 주로 TV, 노트북PC, 데스크톱PC, 자동차 등에 적용된다. 2017년 12월 선전증권거래소 A주에 상장했다. 

ASKPCB는 최근 미니 LED 제품 기술과 관련해 현재 허용 오차가 ±15%이며, 4분기에는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영업 기밀 유지 계약, 경쟁 계약, 고객 코드 관리, 외부 인사 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관리 및 핵심 프로젝트 관리와 같은 조치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엄격하고 통제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일부 상품은 초대형(25×43)으로 생산해 원가를 낮추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SKPCB는 미니 LED 시세가 5년 이상 유지될 것이라며, OLED가 일련의 핵심 기술 난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수율과 수명, 재료 원가 등 문제로 판매가가 높지만 생산량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미니 LED는 PCB+램프 비드+LED 스크린으로 생산돼 상대적으로 기술이 성숙하면서 비용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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