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성신콤프레샤·솔텍시스템은 스마트 컴프레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병선 솔텍시스템 대표,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장, 김인기 성신콤프레샤 기술이사.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성신콤프레샤·솔텍시스템은 스마트 컴프레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병선 솔텍시스템 대표,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장, 김인기 성신콤프레샤 기술이사.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성신콤프레샤·솔텍시스템과 스마트 컴프레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성신콤프레샤가 제작한 컴프레셔(압축기)에 '그랜드뷰' 솔루션을 적용,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다. 솔텍시스템은 컴프레셔의 설비 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제작하기로 했다.

컴프레셔는 전기모터·터빈 등의 동력 발생 장치로부터 동력을 전달받아 공기·냉매·특수가스를 압축하는 설비다. 이를 통해 작동가스 압력을 높여주며, 제조 공정 전반에 사용된다. 성신콤프레샤는 국내에서 연간 700~800대의 컴프레셔를 공급한다.

그랜드뷰가 적용된 컴프레셔는 ▲설비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원격 제어 ▲AI기반 예지정비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유지 보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의 그랜드뷰는 월 구독형 서비스다. 덕분에 각 현장에서는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공지환 성신콤프레샤 대표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협력은 업계 최초로 LTE망 데이터 수집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컴프레셔를 좀 더 쉽게 유지·보수·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 컴프레셔가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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