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회사 모빌아이는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이하 ZF)과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개발해 일본 도요타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가 도요타에 ADAS를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모빌아이 아이큐포(EyeQ4)./사진=인텔
인텔 모빌아이 아이큐포(EyeQ4)./사진=인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ZF의 레이더 기술과 통합된 카메라 기술을 생산, 도요타의 첨단 운전지원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다.

모빌아이의 비전 SoC(시스템온칩)인 '아이큐포'는 ZF '젠 21' 중거리 레이더와 함께 자동차 주변 환경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평・전후 방향에 자동차 제어・충돌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차 카메라 생산업체 ZF는 도요타 제품들의 카메라와 레이더 통합을 담당한다. 

암논 샤슈아 인텔 수석부사장 겸 모빌아이 CEO(최고경영자)는 "모빌아이는 ZF와 협력해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를 위한 선도적인 운전자 지원 및 안전 기술을 개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마르나트 ZF 일렉트로닉 및 ADAS 부문 수석부사장은 "ZF는 첨단 글로벌 안전 규정을 충족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모빌아이 및 도요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ZF의 혁신적인 기술은 융합 기반 시스템과 ADAS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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