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슈바르즈, 'R&S FSW' 시리즈에 분석 대역폭 확장한 제품 추가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는 고성능 신호 및 스펙트럼 분석기 'R&S FSW' 시리즈에 분석 대역폭을 8.3㎓로 확장한 'B8001' 제품을 추가했다./로데슈바르즈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는 고성능 신호 및 스펙트럼 분석기 'R&S FSW' 시리즈에 분석 대역폭을 8.3㎓로 확장한 'B8001' 제품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R&S FSW는 최대 85㎓의 측정 주파수 범위를 지원한다. 월등한 측정 동적 범위(Dynamic Range)와 감도(Sensitivity), 정확도 및 EVM 성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항공 및 군용 레이더 시스템의 펄스 측정, 위성 페이로드 시험 및 증폭기의 전치왜곡(Pre-Distortion) 측정 등에 최적의 측정 기기로 알려져 있으며, 차량용 레이더의 처프(Chirp) 신호 분석 및 차세대 무선 통신 개발에 필수로 꼽힌다.

신규 FSW-B8001 옵션이 추가되면서 R&S FSW는 확장된 분석 대역폭과 전용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여러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초광대역(UWB) 신호 분석뿐만 아니라 미래의 테스트 및 측정 요건까지도 충족할 수 있다.

신호 대역폭을 넓혀달라는 요구는 대부분의 고주파 애플리케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레이더 기술의 경우, 대역폭이 넓을수록 물체의 감지 정확도가 향상된다. 레이더 시스템 및 레이더 교란 시스템의 개발·검증에도 측정 기기의 광대역 주파수 처리 성능은 서로 다른 주파수에서 동작하는 각기 다른 레이더 시스템을 측정하면서 주파수 도약(hop) 신호 등을 포함, 더 자세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무선 통신 기술도 마찬가지다. 이동통신 기술은 세대가 발전할수록 더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 기술 표준인 IEEE 802.11ay 표준은 채널 결합(Channel Bonding)을 지원해 8㎓ 이상의 초광대역(UWB) 신호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미래의 6G 무선 통신 표준의 잠재적 주파수 대역으로 언급되는 D-대역 및 G-대역처럼 THz 미만 주파수 대역에서의 기가비트 통신을 위해서도 적합한 광대역 테스트 및 측정 기기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테라비트 통신을 요구하는 미래의 위성 시스템은 최대 90㎓의 주파수 대역에서 3㎓ 또는 5㎓의 더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초광대역(UWB) 시스템의 신호 분석은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복수의 측정 기기들을 묶어서 수행됐다. 초광대역(UWB) 신호 분석을 위한 이전의 접근방식은 신호 및 스펙트럼 분석기를 광대역 다운컨버터로 사용, 다운 컨버팅된 신호를 오실로스코프에 전달하고, 디지털로 전환(ADC)된 신호는 스펙트럼 분석기로 다시 보내져 분석됐다. 

하지만 이 R&S FSW 솔루션을 활용하면 단일 기기로 오실로스코프 등 외부 기기의 도움 없이 모든 신호 처리를 완벽하게 수행하므로 훨씬 높은 신호 분석 성능과 측정 정확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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