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대형 사이니지용 CPI(투명폴리이미드)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모바일용으로 세계 최초 양산한 CPI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UTG(초박막유리)로 선회하면서 판로가 막힌 상태다. 사이니지용 커버유리는 CPI가 UTG 대비 생산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활로를 모색할만 하다는 판단이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두산그룹의 전자재료 전문 계열사 두산솔루스가 그룹 품을 떠난다. 두산그룹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솔루스를 팔아 현금을 마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두산솔루스는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 매출이 주력이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소재 분야에서 종합 백화점급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은 차세대 주력 아이템으로 촉망 받는 품목이다. 두산솔루스, 미래 주력 계열사에서 위기탈출 종잣돈으로 두산그룹이 현금 마련을 위해 부랴부랴 시장에 내놓은 두산솔루스는 그룹 내 유일한 전자재료 회사다. 원래 (주)두산의 전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각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초긴장 상태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GDP 2위 경제 대국으로 엄청난 소비 시장인데다, 사실상 세계 제조업의 ‘공장’이다. 이에 따라 당장 여행‧항공 등 서비스 산업에 이어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력 제조업도 비상 채비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중국발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중국 중앙‧지방 정부가 춘절 연휴 직후 공장 재가동 시기를 늦추고, 그 여파로 지난주부터 중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운데에 접힌 자국이 선명했다. 메이트X에 적용된 OLED는 중국 BOE가 공급했으며, 터치 기능은 애드온 타입의 은나노와이어(AgNW) 패널로 구현했다.애드온 타입의 AgNW 터치센서는 접힘에 대한 내구성은 매우 높으나 따로 기재가 되는 필름 한장이 추가로 들어갔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패널 두께가 두껍고, 이는 접힘 자국이 유독 선명했던 원인으로 지목된다.“폴더블 OLED용 필름, 기능만 남기고 기재는 버려라” 메이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한 ‘롤러블(두루마리처럼 말리는)’ TV 양산에 씬글래스(Thin Glass) 기술을 사용한다. 씬글래스는 화학적 식각(에칭)법으로 기판유리 두께를 얇게 만든 것으로 LCD용 기판유리 ‘슬리밍(Slimming)’에 사용하는 기술이다.투명폴리이미드(PI)도 롤러블 TV용 기판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는 광학 특성이나 내열성에서 유리기판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패널 완성 뒤 화학적 식각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양산할 롤러블 TV는 ‘후면발광(Bottom Emission)’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접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시(示)양산한다. 단순히 실험실에서 한두개 제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