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중국과 미국 TV 수요 강세 속에서 LCD 공급 능력의 확대로 인해 패널 수급 긴장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Sigmaintell)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패널 시장은 성수기 맞이 재고 축적으로 인한 TV 셋트 기업의 재고 축적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V 패널 가격이 단기적 반등 조짐을 보였다. 


이어 4분기 중국 이외 해외 TV 수요가 감소하면서 TV 브랜드의 재고 압박과 패널 공급 생산 능력의 증가로 인해 수급 긴장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가격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새로운 생산라인이 연초에 설정한 목표를 위해 TV 패널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로 인해 4분기 글로벌 LCD TV용 LCD의 생산 면적은 전분기 보다 5.1% 확대되고 전년 대비로 12.1% 늘어나면서 급성장세를 이어간다. 



▲신흥 시장의 수요 약세 속 중국과 미국의 TV 수요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티몰 제공 



수요 측면에서는 4분기 글로벌 주요 TV 셋트 기업들의 패널 수요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다. 단 면적은 2.3% 늘어난다. 인치수를 봤을 때 TV 셋트 기업의 소형화면 수요는 눈에 띄게 줄어들지만 55인치 이상의 대형화면 수요는 전분기 대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4분기 중국 이외 해외 시장 특히 신흥시장의 경제가 악화되면서 TV 수요의 약화를 점치고 있다. 소형 패널 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중국 시장의 연말 성수기 판촉 활동과 북미 시장의경기 덕분에 대형화면 패널 수요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치별로 봤을 때는 32인치 이하 크기 패널의 공급 과잉이 두드러지고 다른 인치 LCD의 경우 수급 긴장이 완화한다. 


시그마인텔은 3분기 패널 가격이 상승했지만 TV용 LCD 사업의 소폭 수익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공급과 수요 관계 관점에서 봤을 때 비록 한국 기업의 패널 생산 능력 조정이 있더라도 단기적으로 신증하는 생산라인의 생산능력이 감소하는 생산능력 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TV용 LCD 생산능력은 여전히 증가 추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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