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 사건 영향을 받은 TSMC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SMC의 8월 매출은 910.55억 대만달러(약 3조3317억 원)로 7월 대비 22.4%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9% 감소한 것이다.


이어 TSMC는 9월 매출은 949.2억 대만달러(약 3조4731억2280만 원)로 전년 보다 7.2%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은 약 6467.81억 대만달러(약 23조6657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늘어나고, 1월부터 9월까지 올해 누적매출은 7417억 대만달러(약 27조1388억 원)로 전년 보다 6% 증가했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SMC 제공 



3분기 웨이퍼 출하 지연 물량이 매출이 미친 영향이 분기 매출의 2%를 넘지 않을 것으로보고 있다. 이에 TSMC는 3분기 웨이퍼 출하량 지연을 4분기에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연간 매출 성장 목표인 7~8% 증가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또 4분기 7nm 대량 출하로 매출이 3분기 대비 20%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연간 매출이 1조 대만달러에 이르러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글로벌파운드리의 7nm 이하 공정 개발 중단으로 TSMC가 7nm와 3nm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MD 등 기업이 7nm 파운드리를 모두 TSMC로 옮겨갈 것이란 예측도 더해지고 있다. 


TSMC는 7nm와 7nm 강화 버전 공정에 있어 선두적 입지에 있어 AMD의 CPU와 GPU 주문이 AI 프로세서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 나아가 내년 TSMC가 애플의 스마트폰 프로세서 독점 공급업체 이자 퀄컴 8시리즈 파운드리를 맡으면서 내년 매출과 이익이 한층 탄력을 받아 신기록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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