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산하 디스플레이 기업 차오스졔궈지IT유한회사(超视堺国际科技有限公司, SIO)가 지난 2월 중순 9.89억 위안을 들여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쩡청(增城)구 융닝가(永宁街) 일대 산업용지를 사들인 이후 지난 21일 약 1.4억 위안을 추가 투자해 산업 용지를 더 사들였다.  

광저우에 소재한 차오스졔궈지IT유한회사는 폭스콘이 지난 1월 19일 쩡청구 산업 행정관리국에 등록한 신설 회사다. 업종은 디스플레이로 자본금은 210억 위안(약 3조4637억4000만 원)이다. SIO는 혼하이그룹이 샤프와 합작해 세운 사카이디스플레이프로덕트(堺显示产品公司, SDP) 지분의 53.05%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콘 산하 디스플레이 자회사 광저우 용지 추가 매입. /이이월드 제공



새 용지는 쩡청구 융닝가에 위치해 있으며 지우루춘(九如村), 후중춘(湖中村), 신탕전샹커우춘(新塘镇巷口村), 산링춘(上岭村)과 장샹춘(长巷村)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용지 면적인 17.35㎡로 건축밀도는 35~45% 사이, 용적율은 3.0 이하로 시가는 1억3575만 위안(약 223억9060만 5000 원) 이상이다.


공표된 바에 따르면 이 곳 산업용지에 들어올 수 있는 사업체의 기준은 전자·정보 산업을 영위하면서 최소 향후 생산 금액 규모가 1묘당 4000만 위안 이상, 고정자산 투자 총액은 1묘당 2700만 위안 이상, 연 납입 세금이 1묘당 170만 위안을 초과해야 한다.  


지난 2월 17일 광저우 쩡청구는 126.39만 ㎡의 산업 용지를 폭스콘 그룹의 자회사에 9.89억 위안(약 1631억2566만 원)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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