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미국 위스콘신주 남동부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에 소재한 LCD 공장 착공식을 내달 28일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달 28일 착공하게 되면 이는 미국 백악관이 이 프로젝트를 비준한지 11개월 만에, 앞서 지난해 10월 입지를 확정해 발표한지 7개월 만에 착공에 돌입하는 것이다.


폭스콘이 약 100억 달러(약 10조6880억 원)를 투자해 건설되는 이 공장은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약 200만 ㎡부지에 세워진다.   


폭스콘은 이미 이 행사에 주요 인사를 초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대변인도 착공식 날짜와 주요 인사 초청 사실 등을 인정했다.


▲폭스콘의 미국 LCD 공장이 내달 착공한다. /폭스콘 제공



이달 초 이 착공식을 앞두고 건설 장비 등이 현장으로 운송되는 등 착공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착공식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폭스콘이 미국 현지에서 받는 보조금 규모는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사도 빠르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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