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신제품 중급 스마트폰 ‘Q7’이 미디어텍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는 설이 중국에서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텍의 최신 프로세서인 ‘헬리오 P60’이 아니라 비교적 오래된 이전 버전의 AP가 채용될 것이란 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IT즈자와 중관춘온라인 등 언론은 8일 “LG전자가 Q6의 후속작인 Q7에 미디어텍의 비교적 구형 버전 AP를 채용했다”고 전했다. 


Q 시리즈가 LG전자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은 아니지만 중급 모델에 속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디어텍의 구형 프로세서는 다소 예상을 빗나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롤란드 콴트의 트위터 이미지. /트위터, IT즈자 제공 




이 매체는 독일 IT 매체 유명 편집자 롤란드 콴트(Roland Quandt)의 트위터를 인용해 “LG Q7이 퀄컴의 프로세서를 채용하지 않고 미디어텍의 프로세서를 쓸 것”이라며 “미디어텍의 최신 프로세서 P60도 아니며 비교적 오래된 모델을 쓸 것”이라고 부연했다. 


롤란드 콴트는 트위터에서 LG전자 Q7이 미디어텍의 SOC 채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전작인 Q6가 퀄컴의 SD430을 택한 것과 비교했다. 헬리오 P60을 채용한다면 전작인 퀄컴의 SD430을 뛰어넘는 성능이겠지만 구형 버전일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 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IT즈자는 Q7이 이미 4월 중 FCC에 등장한 것으로 미뤄보아 출시가 임박했다고 예고했다. 


모델명 LM-Q610의 Q7 이외에 모델명 LM-Q710의 LG Q7 스타일러스가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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