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 수퍼 샘플링(DLSS)’ 지원하는 게임 25개로 늘어

엔비디아가 14일 ‘GTC 재팬 2018’에서 새로운 게임 9개가 ‘엔비디아 RTX 플랫폼’의 ‘딥 러닝 수퍼 샘플링(DLSS)’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게임은 보스톡 게임스의 ‘피어 더 울브스(Fear the Wolves)와 건파이어 게임즈의 다크사이더스 III(Darksiders III) 등 9개다. 이를 포함, DLSS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은 총 25개로 늘어났다.


엔비디아 RTX 플랫폼은 튜링(Turing) 구조(Architecture)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군으로, 다음주 출시된다. 포스(Geforce) 10시리즈의 기반이 된 ‘파스칼’보다 6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며 특히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됐다.


DLSS는 심층 학습(Deep learning)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 GPU를 학습시켜 게임 이미지를 렌더링(rendering)하는 기술이다. 렌더링은 2차원(2D) 이미지에 광원·위치·색상 등을 감안해 3D 그래픽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이전 세대 GPU는 렌더링을 할 때 안티-에일리어싱(anti-aliasing)을 활용했다. 안티-에일리어싱은 고해상도 이미지·영상을 저해상도 디스플레이로 나타낼 때 생기는 패턴 깨짐 현상(에일리어싱)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튜링에 고도화된 AI를 적용, ‘지포스 RTX’ GPU의 렌더링 작업 속도를 전보다 2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수천만 달러를 호가했던 4K 초고화질(UHD) 모니터가 최소 300달러(약 33만6000원) 정도로 저렴해졌다”며 “4K UHD 모니터와 엔비디아의 ‘RTX’ 플랫폼으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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