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LED 백라이트 드라이버와 LCD 바이어스 통합칩 선보여

완성차(OEM) 업계가 8인치 디스플레이 대신 12.3인치 제품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계기판,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가 LED 백라이트 드라이버와 TFT-LCD 바이어스를 통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력 솔루션을 출시했다./맥심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차량용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통합 전력 솔루션 ‘MAX20069’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4채널 150㎃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드라이버와  박막트랜지스터 기반 액정디스플레이(TFT-LCD) 출력 바이어스(Bias)를 묶어 단일 칩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보다 풋프린트(Footprint)를 최대 3분의1 줄일 수 있다고 맥심은 설명했다.


저온폴리실리콘패널(LTPS)에 필요한 양 아날로그 전원(PAVDD)과 음 아날로그 전원(NAVDD)을 모두 제공해 패널 제조사와 무관하게 고화질·대면적화를 구현할 수 있다. 


화면을 여러 영역으로 나눠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밝은 부분은 밝게 처리해주는 디밍(dimming) 비율이 200㎐ 주파수 기준 1만 대 1에 달해 밝기 조건을 바꿔도 가독성이 보장된다. 이는 경쟁사 제품의 2배 정도라고 맥심은 설명했다.


경쟁사보다 마이크로제어장치(MCU) 레지스터 비트의 25%만을 활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전체 부품비용(BOM)을 줄일 수 있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I2C 인터페이스로 이를 빠르게 파악, 고장 알림을 제공하거나 조건을 적합하게 바꿔준다.


이 솔루션은 영하 40℃에서 105℃ 온도에서 작동하며, 가로·세로가 각 6㎜인 패키지로 제공된다.


스즈캉 시엔(Szukang Hsien) 맥심인터그레이티드 매니저는 “완성차 업체는 더욱 많은 모델에 더 밝고 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이같은 완성차 업체의 움직임을 반영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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