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세미컨덕터(지사장 최수철)는 자사의 멀티 프로토콜 저전력 블루투스(BLE) 시스템온칩(SoC) ‘nRF51’ 및 ‘nRF52’ 제품군 기반 설계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평가,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nRF 커넥트(nRF Connect for Cloud)’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우드용 nRF Connect’는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평가 및 검증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데스크톱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웹 브라우저도 지원한다.

▲노르딕세미컨덕터는 저전력블루투스(BLE) 시스템온칩(SoC)  ‘nRF51’ 및 ‘nRF52’ 제품군 기반 설계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평가,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nRF 커넥트(nRF Connect for Cloud)’ 서비스를 제공한다./노르딕

웹 블루투스(Web Bluetooth)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클라우드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고, 개발자가 시제품의 동작 및 성능을 테스트 및 수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프론트-엔드 및 시각화 기능’으로 데이터베이스(DB)에 기록된 정보를 추출, 브라우저에서 분석할 수 있다. 원격 무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계할 때도 활용할 수 있도록 멀리 떨어져있는 개발팀들이 브라우저에서 공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노르딕세미컨덕터가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nRF 게이트웨이’로 스마트폰 기반 인터넷 게이트웨이를 사용, 클라우드와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LE에서 받아들인 메시지를 ReST/MQTT/IP 프로토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게이트웨이 앱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호스팅하는 ‘클라우드 nRF Connect’와 연결되고, AWS의 기능을 활용해 종단간 데이터 및 기기를 연결, 수개에서 수백개까지 블루투스 기기를 확장할 수 있다.

현재는 블루투스저전력 기기만 지원하지만, 향후 ‘클라우드 nRF Connect’에 이동통신(Cellular) 기반 IoT용 ‘nRF91’ 제품군도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노르딕은 밝혔다.

존 레오나드(John Leonard) 노르딕세미컨덕터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분산형 IoT 시스템을 개발, 구현하는 기술자나 기업에 적합하다”며 “이전처럼 기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또다시 스마트폰을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