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조진, 무선통신(RF) 모듈 ‘WS211x'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조진테크놀로지스(Jorjin Technologies)의 시그폭스(Sigfox)·저전력블루투스(BLE) 무선통신(RF) 모듈 ‘WS211x’에 자사 제품이 채용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진테크놀로지스(Jorjin Technologies)의 시그폭스(Sigfox)·저전력블루투스(BLE) 무선통신(RF) 모듈 ‘WS211x’에는 ST마이크로의 반도체가 내장됐다./조진

 

‘WS211x’에는 ST마이크로의 BLE 시스템온칩(SoC) ‘BlueNRG-1’와 서브-1㎓ RF용 트랜시버 ‘S2-LP’가 내장됐다. 

 

시그폭스 전용 RF 모듈은 서브-1㎓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각 기기가 주고 받을 수 있는 데이터 전송량에 한계가 있어 무선(OTA) 펌웨어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다.

 

이 제품은 BLE를 결합, 이 문제를 극복했다. 시그폭스 기술로는 기기를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 원격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블루투스로는 로컬에서 프로그램 설치 및 기기 유지 관리 등을 하는 식이다. 각 기능은 개발자가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해 유연성을 높였다. 

 

WS211x 모듈용 평가 보드는 개발자에게 친숙한 아두이노(Arduino) 인터페이스를 활용한다. ST마이크로의 아두이노 실드 보드와 호환돼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 모션 센서, 환경 센서, ToF(Time-of-Flight) 거리 센서 등도 모듈에 내장할 수 있다.

 

톰 리앙(Tom Liang) 조진 회장은 “ST마이크로와 시그폭스 팀에서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협력을 계속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아 로사 보르기(Maria Rosa Borghi) ST마이크로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그룹 저전력 RF 사업부의 수석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고객에게 고성능 초저전력 듀얼-무선 시그폭스 모듈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