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PSA 기반 오픈소스 펌웨어 선보여

사물인터넷(IoT) 산업은 보안이 필수다. 하지만 다수의 제조사가 서로 다른 보안 방식을 채택, 전체를 아우르는 체제는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Arm(지사장 임종용)은 플랫폼 시큐리티 아키텍처(PSA) 기반 참조용 오픈소스 보안 펌웨어 ‘Trusted Firmware-M’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Arm이 PSA 기반 참조용 오픈소스 보안 펌웨어를 출시했다. 향후 PSA 인증 시스템도 구축, IoT 제조사들이 높은 보안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Arm




Arm은 지난해 범용 산업 프레임워크 PSA를 발표, IoT 보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자사 설계구조(아키텍처)를 활용하는 칩 및 기기 제조사가 높은 수준의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Trusted Firmware-M’은 다양한 참조 코드와 위협 모델과 보안 분석(TMSA) 문서 등을 활용, 보안 체계를 간단히 구축하는 소프트웨어다. TMSA 문서를 기반으로 환경을 분석하고, 아키텍처 요건에 따라 참조 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이전 코어텍스(Cortex)-A용 ‘Trusted Firmware’는 PSA 기반이 아니었다.


Arm은 이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팀을 운영, 커넥티드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에 적합한 안전 프로세싱 환경(SPE)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보안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도 추가한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PSA 설계용 문서 ‘TBSA-M(Trusted Base System Architecture-M)를 개발, 검토하고 있다. 이 문서에는 여러 보안 기능의 탬플릿과 보안 기능 관련 체크리스트가 담긴다.


향후 PSA 준수 및 인증 시스템을 개발, 제조사들이 이를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폴 윌리엄슨(Paul Williamson) Arm IoT 디바이스 IP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데이터가 가져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보안 유지를 위한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며 “향후 1조개에 이르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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