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듀얼코어 무선통신 칩 출시

반도체 하나로 기기 제어와 통신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듀얼 코어 기반 무선통신 칩(SoC) ‘STM32WB’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블루투스 5.0 및 IEEE 802.15.4를 지원하는 듀얼코어 무선통신(RF) 칩을 내놨다./ST마이크로


이 제품군은 ‘암(Arm) 코어텍스(Cortex)-M4’ 기반 마이크로제어유닛(MCU)와 ‘Arm 코어텍스-M0+’코어를 내장했다. ‘코어텍스(Cortex)-M4’는 기기 동작과 관련된 데이터를 처리하고, ‘Arm 코어텍스-M0+’는 블루투스 5.0 및 저속 무선 개인통신망(LR-WPANs) 표준 중 하나인 IEEE 802.15.4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IEEE 802.15.4는 지그비(ZigBee)의 기저 계층이 되는 규격이다.


여러 무선 프로토콜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 사물인터넷(IoT) 활용도를 높였다. 무선통신(RF) 효율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게 했고, 안테나 연결을 위한 회로(발룬)도 탑재돼 별도로 설계할 필요가 없다.


디지털 홈 제품, 웨어러블 전자기기, 스마트 조명, 스마트 센서 등에 적합하다고 ST마이크로는 설명했다.


미쉘 뷔파(Michel Buffa) ST마이크로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 본부장 겸 그룹 부사장은 “STM32 개발 에코시스템과 호환돼 조명, 피트니스 트래커, 의료용 모니터링, 비콘, 태그, 보안기기 등과의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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