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센시오(Sensio)’ 스마트 헬스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헬스케어 칩 ‘MT6381’을 기반 삼아 모듈과 관련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내년 초 출하 및 공급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60초 내에 사용자의 심장박동률, 시장변화, 혈압추이, 혈중산소포화도, 심전도, 맥박 등 6가지 바이오 데이터를 측정해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일부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미디어텍의 센시오는 하드웨어 모듈은 프론트엔드 신호처리, 다중센서, 광학 부품 등이 모두 통합됐다. 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스마트폰에 임베디드되면서 부품 장착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 탑재될 수 있다.



▲미디어텍이 ‘MT6381’을 기반으로 하는 ‘센시오(Sensio)’ 스마트 헬스 솔루션을 출시했다. /봉황과기 제공



이 솔루션의 장점은 2개의 칩, 3개의 감측 센서, 6종류의 알고리즘과 1개의 앱을 모두 통합했다는 점이다. 휴대전화에 탑재할 수도 있고, 일반 USB 메모리 부품 형태도 가능하다. 블루투스로 휴대전화를 연결하면 앱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 검측 결과를 알 수 있으며 동시에 가이드도 해준다. 하지만 MT6381 모듈의 크기가 비교적 크며  6.8×4.9mm다. 이 때문에 만약 스마트와치나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기기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설계 조정이 필요하다.


미디어텍 측은 실험실 테스트에서 심전도 등 6개 항목의 검측 결과가 전문 의료 장비로 측정한 결과와 매우 근사했다고 전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적절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에서 퀄컴이 42%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텍은 18%였으며 지난해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퀄컴의 압박 속에서 미디어텍의 순이익은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올해 3분기 매출이 636.51억 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8% 감소했다. 순이익은 35.4% 줄었으며 50.61대만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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