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필옵틱스, 반도체 글라스 기판 제조용 TGV 장비 출하

中 반도체 수출통제 위해…“美, 통제 대상 명단 작성 중”

대(對)중국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통제를 준비 중인 미국 정부가 통제 대상이 되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앞으로 몇 달 내에 리스트가 공개될 수 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금주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례 수출통제 콘퍼런스에서 업체들의 요청과 관련해서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제발 정부가 정말로 신경 쓰는 첨단 공장이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말해달라'고 한다"라고 말하면서 관련 명단을 작성중인 것을 확인했다.

SK머티리얼즈,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한다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린데코리아가 정부의 허가 아래 반도체 공정용 액화수소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번째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를 포함한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린데코리아는 현재 반도체 공장 공정에 필요한 수소를 기체 형태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에 실증 특례를 받음으로써 액화 형태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하지만 강한 압력으로 영하 253도까지 떨어뜨리면 액체가 되면서 그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수송·보관이 편리해지게 된다. 그러나 현행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는 아직 액화 수소 저장·배관 시설 구축에 필요한 기준이 없어 실제 현장에서 사업화가 어려웠다.

세미파이브, 모빌린트 AI 반도체 양산 돌입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Mobilint)와 협력해 개발한 AI 반도체 '에리스(ARIES)'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산은 삼성 파운드리의 핀펫(FinFET) 공정 기술을 적용한 세미파이브 SoC(시스템온칩) 플랫폼 솔루션의 세 번째 상용화다. 세미파이브는 독자적인 방법론과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플랫폼 아키텍처를 사용해 에리스를 개발했으며 모빌린트에 실리콘 샘플을 제공했다.

모빌린트의 에리스는 80 TOPS(초당 최대 80조 번 연산) 성능을 지닌 커스텀 AI 추론 칩이다. 최첨단 모델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오픈 소스 딥러닝 모델로 테스트를 거쳤으며 첨단 비전 애플리케이션, 에지 서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 활용할 수 있다.

필옵틱스, 반도체 글라스 기판 제조용 TGV 장비 출하…양산 라인 공급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필옵틱스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관통 전극 제조(TGV) 양산 장비 공급에 성공했다.

필옵틱스는 반도체 패키징용 TGV 양산 장비를 출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전세계에서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제조 장비를 양산 라인에 공급하는 것은 필옵틱스가 처음이다.

글라스 기판은 서버용 차세대 기판이다.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로의 가공성이 우수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로 고성능 서버용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등장한 인공지능(AI)반도체와 칩렛 산업 성장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 5.3조원 들여 美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지 공장"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패키지 공장을 짓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40억 달러(5조3000억원)를 들여 공장을 건설한다고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가동 시기는 2028년이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조만간 공장 건설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SK하이닉스가 연방과 주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등의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 건설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800~1000개 정도다.

공장이 들어서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는 미국 반도체·마이크로 전자공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인 퍼듀대가 있다.

원익큐엔씨, 구미5산단에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공장 준공

경북 구미시는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서 ㈜원익큐엔씨 캠퍼스 S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익큐엔씨는 1400억원을 투자해 구미 산동읍 5공단(8만4215㎡)에 공장을 짓고 반도체용 쿼츠웨어 생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쿼츠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화합물반도체 업체 7곳, 무안산단 공장 설립…1340억 투자

국내 화합물반도체 업체 7곳이 2026년까지 총 1340억원을 투자해 전남 무안 항공 정비 산단에 공장을 설립한다.

전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릿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 등 화합물반도체 업체 7곳과 이러한 내용으로 투자협약을 했다. 

화합물반도체는 항공우주·통신·국방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1년 시장 규모가 29억 달러였던 것이 2030년 187억 달러로 예상된다.

 

샤오미 전기차 'SU7'. /사진=샤오미
샤오미 전기차 'SU7'. /사진=샤오미

◇ 전기차 업계소식 - 샤오미, 포르쉐 닮은 전기차 27분 만에 5만대 돌풍

샤오미, 포르쉐 닮은 전기차 27분 만에 5만대 돌풍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이 출시하자마자 5만대가 넘는 예약 주문을 받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량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한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이어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파격적인 가격을 무기로 총공세를 펼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29일 로이터통신과 카뉴스차이나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오후 10시(한국시간 11시)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한 SU7이 27분 만에 5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SU7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로 지난해 12월에 처음 실물 사진 공개 당시에도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을 쏙 빼닮은 디자인으로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롯데렌탈, 이브이시스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협력 확대

롯데렌탈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기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충전소 운영을 위한 공동 영업·마케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 협력 △전기차 충전 및 렌탈 플랫폼과 전기차 고객 연동 등을 진행한다.

"현대차, 美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건설 중인 조지아 공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우리는 현재 전기차 생산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장 평가에 따라 일부 기술을 더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고 CNBC에 말했다.

이처럼 조지아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을 포함하는 재검토(reassessment)는 전기차 채택이 예상보다 느리게 이뤄지는 데 더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PHEV에도 유리하도록 배기가스 규정을 개정한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현대제철, 美 전기차 전용강판 공장 9월 조기가동

현대제철이 미국 조지아에 있는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 공장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앞당겼다. 현대차의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HMGMA) 가동 예상 시기가 내년 1분기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겨진 데 따른 조치다.

약 1031억원이 투자된 현대스틸 조지아 공장은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보다 생산 시기가 앞당겨져 공사 진행에도 속도를 냈다.

현대제철 조지아 공장에는 슬리터 1기와 블랭킹 2기 등의 설비가 갖춰진다. 슬리터는 코일을 좁고 길게 가공·절단하는 기계다. 블랭킹은 판재 면에 압축력을 가해 판재를 분리하는 설비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 CNGR과 폐배터리 리튬 재활용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인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 원료 공급처 확대에 나선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글로벌 전구체 시장 1위인 중국 CNGR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NGR은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포함된 2차전지 폐분말을 두산리사이클솔루션에 공급하고,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공급받은 폐분말에서 리튬을 회수 후 남은 NCM 원료를 CNGR에 제공할 예정이다.

SK온, 페라리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SK온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배터리 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온은 페라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석희 SK온 대표와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SK온과 페라리는 각자 구축한 배터리와 자동차 제조 기술을 보다 활발하게 교류하기로 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이온 배터리 등 신제품 개발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엘앤에프, SK온과 하이니켈 양극재 30만톤 공급 계약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25일 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7년, 공급 물량은 약 30만톤(전기차 300만대 분량)이다. 

엘앤에프와 SK온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양사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SK온과 오랫동안 진행해 온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배터리 셀 회사 및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디벨롭먼트(TRI-AD)의 자율주행./자료=TRI-AD 홈페이지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디벨롭먼트(TRI-AD)의 자율주행./자료=TRI-AD 홈페이지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프랑스 발레오, 대구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부품공장 건립

프랑스 발레오, 대구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부품공장 건립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발레오(VALEO·프랑스)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을 지었다.

발레오는 28일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에서 발레오 대구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발레오 대구공장은 부지면적 1만3천56㎡(3949평), 연면적 8천288㎡(2500평) 규모다. 공장동, 사무동, 유틸리티동 등이 들어섰다.

회사 측은 이달 중 이 공장에서 자율주행차 핵심 장치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 양산을 시작한다. 자동차 주차보조 센서를 시작으로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 자율주행 FSD 한달 간 무료로 푼다

테슬라가 미국에서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을 한 달간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엑스를 통해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테슬라는 1만2천 달러에 판매되는 FSD를 잠재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홍보해왔지만, 최근 안전과 마케팅에 대한 당국의 규제 및 법적 조사가 진행되면서 FSD 판매량이 급감했다.

FSD는 테슬라 주행보조장치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을 따라가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더해 차선도 바꾸고 신호등 감지하며 설정한 목적지를 찾아가는 기능이다. 1만 2천 달러에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월 199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티라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 신모델 L300 출시

티라유텍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티라로보틱스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MR 로봇 신모델 L300을 선보이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L300은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MODEX 2024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티라로보틱스에 따르면 MODEX 2024에서 고객들의 제품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약 200여 잠재 고객사에서 티라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했고, 이 가운데 약 15%의 고객(35개사)이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 미국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HD현대, 자율주행 선박 연료 절감 ‘입증’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가 선박 운항 실증을 통해 자율운항 선박의 연료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자율운항 솔루션을 통해 선박이 최적의 항로와 속도로 운항해 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정량적으로 실증해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아비커스와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 한국선급(KR)으로부터 자율운항을 통한 연료 절감 평가 방법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증에는 아비커스의 자율항해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이 활용됐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 장비와 센서로부터 얻은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다.

인포웍스, 獨·美서 '다채널 FMCW 라이다' PoC 진행

인포웍스는 독일 현지 및 미국에서 '다채널 FMCW 라이다'로 실증사업(PoC)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포웍스는 산업안전, ITS 및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센서 전문기업이다. 인포웍스가 선보인 '다채널 FMCW 라이다'는 기존의 단일 채널 FMCW 라이다의 성능을 최대 수십배에 이르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개발된 차세대 FMCW 라이다 센서다.

국내 최초로 성공한 다채널 FMCW 라이다 기술로 독일 ZF사를 시작으로 미국 자동차 OEM과 연이은 PoC 프로세스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로봇 및 자율주행자동차 OEM과 자율주행 레벨 3에 적합한 FMCW 라이다 개발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애플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애플, 5월 초 OLED 아이패드 출시한다

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V80' 전면 헤드램프에 풀 공급

서울반도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헤드램프에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 (와이캅)' 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GV80이 선보인 헤드램프의 모든 기능 구현에는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

GV80의 상징인 두 줄의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ICOP UHL'은 기존에 양산 중인 와이캅 제품 대비 휘도를 200% 개선해 슬림한 램프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GV80의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와이캅을 적용했다. 

애플, 5월 초 OLED 아이패드 출시한다… “OLED·M3칩 탑재”

애플이 5월 초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보다 개선된 버전의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프로 모델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 M3이 탑재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계획이다.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고급형인 프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의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中 추격에도…삼성D, 폴더블 OLED 패널 출하량 1위

26일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2740만대에서 2028년 572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디스플레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폴더블폰용 OLED 패널을 1340만대 출하했다. 전년(1260만대) 대비 6.3% 증가한 규모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추격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지난해 620만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했다. 전년(190만대)의 3배 이상 성장했다.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와 비저녹스는 지난해 각각 110만대를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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