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전공정' 인수 완료

화웨이 최신 노트북 뜯어보니…"중국 아닌 대만산 반도체 사용"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근 첨단 기술을 적용해 제조·출시한 노트북을 분해한 결과, 중국이 아닌 대만산 반도체 칩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비즈니스 노트북 '칭윈 L540'을 분해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는 것이다.

이 노트북에 탑재된 5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 '기린9006C'는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의 접근이 차단된 시점인 2020년 3분기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조립 및 패키징 방식으로 제조됐다는 것이다.

이는 이번 노트북 출시로 볼 때 화웨이의 중국 내 제휴사인 SMIC(중신궈지)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추측에 반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화정밀기계, '반도체 전공정' 인수 완료

한화정밀기계는 ㈜한화 모멘텀 부문(한화모멘텀)의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이달부로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모멘텀의 반도체 전공정 사업은 반도체 8대 제조공정 중 하나인 증착 공정의 ALD(Atomic LayerDeposition)와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을 포함한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전방위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NHN클라우드, 올해 'AI 반도체 팜'에 NPU 인프라 22PF 구축

NHN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인프라를 22페타플롭스(PF·1PF는 1초에 1000조번 연산) 규모로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가 국산 AI(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초고속·저전력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으로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NHN클라우드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최대 AI 특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최다 서비스 실증 수행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사피온 x220' 기반 NPU 인프라를 추가 구축했고 교통관제 분야 AI 서비스 '교차로 영상 분석 및 관제 서비스'의 실증을 시행했다. NPU는 딥러닝 알고리즘 학습에 최적화한 프로세서로 AI 연산에 특화한 반도체다.

美, 자국 업체 마이크로칩에 두번째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두 번째로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바이든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천200만 달러(약 2천125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가운데 9천만 달러는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반도체 제조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사용되며 나머지 7천200만 달러는 오리건주 그레셤 제조시설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 20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9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모빌린트는 이로써 누적 투자금 규모가 3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모빌린트는 AI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국내외 AI 반도체 회사들이 대부분 최근에서야 참여한 글로벌 AI 반도체 벤치마크 ‘MLPerf’에 설립 1년 만인 2020년에 참가해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으며, 삼성전자, 인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과 함께 MLCommons (MLPerf 운영 커뮤니티)의 설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딥엑스, AI 반도체 ‘DX-M1′ 고객사 40곳에 제공

국내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엣지 디바이스용 모듈 ‘DX-M1′을 양산 전 사전 검증 형태로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 40여곳에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딥엑스의 ‘DX-M1′은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 AI 영상 보안 시스템, AI 서버 관련 글로벌 기업 40여곳의 양산 개발용 제품에 탑재돼 사전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5㎚(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사용한 딥엑스의 ‘DX-M1′은 물리 보안 환경에서 칩 하나로 16채널 이상의 영상에 30FPS(초당 프레임) 이상의 실시간 AI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딥엑스는 DX-M1이 경쟁사 제품 대비 4분의 1 수준의 캐쉬 메모리를 사용하면서도 연산 처리 성능과 AI 연산 정확도, 지원되는 AI 알고리즘의 종류 등 AI 반도체의 주요 기능에서 앞섰다고 설명했다.

세미파이브, 日 반도체 시장 노린다…도시바 출신 임원 영입

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인 세미파이브는 일본 반도체 전문가 노구치 타츠오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노구치 고문은 도시바에서 고성능 시스템 LSI 연구개발(R&D)을 시작으로, 오이타 사업부 이사, 시스템 LSI사업부 및 이미지 센서 사업부 총괄부장을 역임했다. 2016년 소니에서 사업부장을 지내며 자동차 이미지 사업부를 설립했다. 이후 돗판에서 연구소 신사업 개발 및 조직 개선 고문으로 일했다.

노구치 고문은 세미파이브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솔루션을 일본에 소개할 계획이다. 

 

◇ 전기차 업계소식 - 中 BYD, 전기차 판매 '세계 정상 등극'

中 BYD, 전기차 판매 '세계 정상 등극'

미국의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지난해 4분기 중국의 비야디(BYD)에 내줬다. 테슬라는 목표치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팔았지만, BYD의 성장세에 결국 따라잡힌 상황이다.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4분기에 차량 48만450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 평균치인 48만3173대를 넘어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목표치인 48만대도 상회했다. 

BYD는 지난 분기 52만6409대를 판매했다고 앞서 1일 공개했다. 비야디의 분기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엠그로우, 태국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 본격 진출

피엠그로우는 태국 기업 Impact Electrons Siam Co., Ltd.(이하 IES)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배터리 순환경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MOU를 태국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IES는 일본 히로시마의 오사키카미지마 섬과 홋카이도 무카와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태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피엠그로우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제휴관계를 맺는 첫번째 파트너이다. IES는 2011년 설립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800MW 이상의 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앞으로 IES와 손잡고, 국내에서 검증받은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제품 등 ‘한국형 배터리 순환경제 사업’을 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 음극 시트 형성 기술' 특허 출원

아이엘사이언스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리튬 음극 시트(sheet) 형성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이언스가 특허 출언한 기술은 4단계를 통해 이차전이용 리튬 음극 시트를 형성한다. 4단계는 △1단계 라미네이션 방법을 이용하여 기판/음극 물질/기판으로 구성되는 제1시트 제조 △2단계 제1시트를 가열하여 분리함으로써 두 개의 기판/코팅층으로 구성되는 제2시트 생성 △3단계 분리된 제2시트의 기판/코팅층에서 노출된 코팅층의 표면에 보호층을 형성 △4단계 보호층이 형성된 제2시트의 표면을 평탄화 하거나 두께를 조절해 완성하게 된다. 

앞서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학교와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인테크, 에너지머티리얼즈에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장비 공급

2차전지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GS건설의 자회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와 38억원 규모의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장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폐배터리 무방전 파쇄 장비는 배터리를 파쇄해 블랙매스(Black Mass·중간 가공품)로 만드는 전처리 공정에 투입된다. 배터리를 파쇄하려면 배터리 내 잔류 에너지를 모두 방전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잔류 에너지가 남아있으면 전해액 누출 시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키기 위한 장비가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소요돼 비용이 높아진다. 이번에 공급하는 무방전 파쇄장비는 나인테크와 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공동개발한 것으로, 공정 시간을 기존 170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여 제품 생산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프로, 그리너지에 LTO 배터리 활성화 장비 공급

이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전문 기업 에이프로는 지난 2일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7월 활성화장비 수주와 관련해 공시를 유보했던 고객사가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 제조사인 그리너지라고 밝혔다. 공시유보란 고객사의 특수한 사정에 따라 일정기간 특정내용의 공개를 유보할 수 있는 제도다.

에이프로는 지난해 7월 총 275억원 규모 이차전지 활성화 장비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계약상대방의 공개를 연말까지 유보한 바 있다.

에이프로에 활성화장비 전체를 턴키로 발주한 그리너지는 LTO 배터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여주시에 LTO 배터리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

리튬 이어 니켈도 가격 연쇄 추락

5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4일 톤(t)당 니켈 가격은 1만6천25달러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고 전년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25.3%까지 곤두박질 쳤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11월 28일 t당 1만6천455달러로 전날 대비 3.5% 증가하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만6천달러선에서 정체 중이다.

니켈 가격이 하락한 건 주요 원자재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공급과잉 영향이 크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생산능력이 전년대비 20.4% 급증했고 중국도 같은 기간 19.6% 생산을 늘리면서 공급과잉을 유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KCC글라스, LG전자와 '차 유리에 장착하는 투명 안테나' 개발

'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추진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가 코스닥에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한다. 서울로보틱스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이에 따라 증권사 제안서를 받고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내달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르면 내년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정했다.

2017년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딩골핑 공장에 2022년부터 '레벨5 컨트롤 타워'를 통한 산업용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차량 美서 성능시험 완료

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방산 기업의 무인 차량이 세계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CT는 미국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7일 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에 있는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의 해외비교성능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성능 시험은 미국 해병대와 미국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 예하 육군 지상차량체계연구소(GVSC) 등이 함께 참여했다. 

KCC글라스, LG전자와 '차 유리에 장착하는 투명 안테나' 개발

KCC글라스는 LG전자와 함께 차량 유리에 장착하는 투명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투명 안테나는 차량 유리에 부착되거나 삽입되는 투명한 필름 타입의 안테나다.

기존 샤크핀(Shark-fin) 안테나가 가진 공간적, 디자인적, 통신 용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차세대 통신 기술 장치로 꼽힌다.

크기와 부착 위치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돌출 부위가 없어 매끄러운 차량 곡선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D,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에 OLED 본격 공급

삼성D,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에 OLED 본격 공급

삼성디스플레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 출시를 앞두고 16형 240Hz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240Hz 고주사율에 0.2ms의 응답속도와 QHD+(2560x1600)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이머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레이저'의 '24년 신제품이다.

특히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최근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로부터 'ClearMR(Clear MotionRatio) 11000'을 인증을 획득하면서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ClearMR은 2022년 VESA에서 도입한 새로운 화질 규격으로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모션 블러(화면 전환 시에 나타나는 끌림 현상)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현존 최고 반응속도' OLED 게이밍 패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최근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마치고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패널은 480Hz의 주사율과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춰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바뀌는 화면에서도 콘텐츠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LGD, 신디케이티드론으로 6천500억원 조달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을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정정 공시한 증권신고서에서 "2023년 12월 22일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한은행으로부터 6천500억원 규모의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의 신디케이티드론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차관단(신디케이트)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융자하는 일종의 집단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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