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찰스턴시(市) 컬쳐 센터에서 열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웨스트버지니아주 전략적 협업 계획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찰스턴시(市) 컬쳐 센터에서 열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웨스트버지니아주 전략적 협업 계획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州)와 손을 잡고 헬스케어·클린 테크 등 미래 사업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LG NOVA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3일(현지시간) 찰스턴시(市) 컬쳐 센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와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부사장, 웨스트버지니아주 짐 저스티스 주지사·미치 카마이클 경제개발 장관 등이 참석했다.

LG NOVA는 웨스트버지니아주에 헬스케어, 퓨처 테크·클린 테크 등 미래 산업 분야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신사업 발굴과 더불어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 NOVA,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 외부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NOVA-웨스트버지니아 투자 펀드(NWVIF)가 향후 5년 간 혁신 비즈니스 발굴 및 육성에 약 7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 구도 고도화 및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번 협력은 수익 뿐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회·환경 문제도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투자 성격이다. LG NOVA는 혁신 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목표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웨스트버지니아주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조직이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

LG NOVA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며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지금까지 50여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공모전 기간을 확대해 연간 상시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다. 더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다 긴밀히 협력하며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LG NOVA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이와 연계한 행사로 매년 가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Innovation Festival)’을 개최해 다양한 혁신 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의 장도 열고 있다.

한편 LG NOVA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전시에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쳐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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