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라온텍은 대만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 PlayNitride(이하 플레이나이트라이드)와 마이크로LED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LED용 백플레인 반도체 초기 공급 물량을 납품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라온텍은 플레이나이트라이드에 86만 달러 규모의 LEDoS용 백플레인 웨이퍼 초기 공급 물량 수주를 받았다.

라온텍은 제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글로벌 XR 시장에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분야 최고의 부품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라온텍의 초저전력, 초소형 실리콘 백플레인, SoC (System on a Chip) 기술과 플레이나이트라이드의 마이크로LED 접합, 컬러화, 모듈화 기술과 대량 생산 능력을 결합해 차세대 XR(AR/VR/MR) 기기의 핵심 부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두 선도 기업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라온텍은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과 자동차 증강현실-HUD 분야에 초소형, 저전력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모듈 및 시스템반도체 SoC를 제공하며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부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LCoS 기술력을 시작으로 마이크로OLED(OLEDoS), 마이크로LED(LEDoS) 기술력까지 확보하여 세 가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TV, 모니터, 스마트 워치용 마이크로LED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대만 업체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TV 제조 기업들의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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