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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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업계소식 - “TSMC, 일본에 첨단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설립 검토…日 현지 3번째”

그래프코어 "美규제 강화에 中서 판매 불가"

영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그래프코어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직원을 대폭 감축하고 제품을 더 이상 팔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그래프코어는 전날 SCMP에 보낸 성명에서 "최근 강화한 미국의 수출 통제로 그래프코어는 다른 AI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AI 반도체인) IPU(intelligence processing unit)를 중국에서 팔 수 없게 됐다"며 "유감스럽게도 이는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을 크게 축소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모든 주요 제품이 미국의 새로운 수출 통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사피온 AI반도체 'X330', SW 풀스택도 제공

SK텔레콤이 설립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사피온은 기존 제품 대비 4배 성능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이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인 'SW 풀스택'을 함께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X330은 기존 X220 대비 4배 성능을 제공하는 사피온 신형 AI반도체다. X330용 SW 풀스택은 개발자 과업 최소화를 목표로 X330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환경 전반을 지원한다. AI반도체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 전반을 지원, 고객사·개발자의 X330 채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 미국서 반도체 활용한 CT 기술 선보인다

23일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뉴로로지카는 오는 26일~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광자계수검출기(PCD)를 탑재한 CT 기기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옴니톰 엘리트 PCD’를 선보인다.

PCD는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CT 기술이다. 기존 검출기와 비교하면 해상도는 높고, 노이즈는 낮은 CT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뼈, 조영제, 석회화 조직 등 인체 내외부 물질을 분리 표현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보다 적은 조영제를 사용해도 고품질 영상을 구현할 수도 있다.

“TSMC, 일본에 첨단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설립 검토…日 현지 3번째”

대만 TSMC가 일본에 첨단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3번째 공장 건설이 성사될 경우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3㎚ 설비에는 생산용 설비를 포함해 약 200억달러(약 26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비용은 건설 시기와 토지 취득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TSMC는 현재 소니와 덴소로부터 투자를 받아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 말에 12㎚ 급 칩을 만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중국용 반도체’ 출시 연기

2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새로운 대중국 수출 통제에 맞춰 개발하고 있는 AI 칩 H20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가 강화되자 엔비디아는 이를 피해가기 위해 맞춤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에선 이르면 지난 16일 중국에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서버 제조업체가 반도체를 제품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H20의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사에 해당 칩이 내년 2~3월에 출시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中 TCL도 반도체 사업 철수 22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TCL그룹이 반도체 사업을 위해 300억 원을 넘게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인 무어실리콘(Mooresilicon)을 해산했다.

무어실리콘의 임원이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산을 선포했으며, 소프트웨어 및 IC 개발진뿐 아니라 행정 직원 역시 모두 해고하고 보상안까지 제시했다. 직원들은 이미 소지품을 챙겨 회사를 떠난 상태이며, 공식 홈페이지도 폐쇄됐다.

무어실리콘은 지난 2021년 3월 광저우에 자본금 1억8천만 위안(약 327억 원)으로 설립됐다. 반도체 칩 설계·개발제작판매AS, 그리고 칩 소프트웨어 설계·개발·판매·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삼았다.

DDI 전문 팹리스 사피엔반도체, 하나머스트7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DDIC) 전문기업 사피엔반도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머스트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사피엔반도체와 하나머스트7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5천330원, 2천원으로,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0.1304648다. 합병 후 사피엔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780만876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 22일에 진행되며, 내년 1월 24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생산한 동박. /사진=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생산한 동박. /사진=솔루스첨단소재

◇ 전기차 업계소식 - 국내 동박 3사 가동률 하락

日닛산, 영국에 3조3천억원 추가 투자…전기차 생산체제 강화

일본 닛산자동차가 유럽 생산 거점인 영국 중부 선덜랜드 공장에 20억 파운드(약 3조3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이미 10억 파운드(약 1조6천500억원)를 선덜랜드 공장에 투입한 바 있어 전체 투자금은 최대 30억 파운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추가 투자를 통해 신형 전기차 3종을 생산하고, 배터리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는 자회사 휴맥스이브이(EV)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투루차저'를 통해 수집한 충전량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배출권 판매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에 구축한 약 1만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와 제주도의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융복합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국제 탄소감축사업 개발·시행 전문업체인 '에이티알'(ATR)과 함께 산정·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증된 탄소 감축 실적으로 확보된 탄소배출권을 글로벌 자발적 탄소배출권 발급기관인 '베라'(Verra)에서 거래할 예정이다.

파워로직스, 르노코리아 SUV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공급자 선정

2차전지 보호회로·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파워로직스는 르노코리아의 SUV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공급자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외에 출시되는 르노코리아 자동차 차기 중형 SUV에 파워로직스가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이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수주 물량은 연간 7만~8만 대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은 약 700억~8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파워로직스가 공급하는 배터리팩은 화재 발생 시 인접 셀(Cell)로 확산을 방지하고 열폭주 전이(ThermalPropagation) 상태 추정 알고리즘이 반영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LS MnM, 울산에 배터리 소재 컴플렉스 공장 짓는다

LS MnM은 울산시와 6700억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석구 LS MnM 부회장(CEO)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S MnM은 울산시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에 6700억 규모의 신설투자를 이행한다.

또한 신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기술, ‘재사용 배터리 활용 500kW급 ESS 구축·실증설비’ 준공식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지난 2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사 현장에서 ‘피크부하 저감을 위한 500kW(킬로와트)급 재사용 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실증 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피크부하 저감용 ESS’는 사용량이 적어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의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주간 최대부하 시간대에 사용함으로써 전기사용료를 절감하는 시스템이다.

현장에 설치된 ESS에는 화재, 폭발의 원인이 되는 배터리 고온 및 고전압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BBM(Battery Balance Module)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셀(Cell)간 임피던스(Impedance) 불균형 문제를 해소했다.

中CATL, 홍콩 상장한다…"해외공장 위한 자금 마련"

23일 중국 지에미엔신문, 펑파이신문 등은 로이터 산하 금융전문지 IFR을 인용해, CATL이 홍콩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장시기는 빠르면 내년이 될 전망이며 중국 투자은행 CICC, 골드만삭스, UBS가 상장을 주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CATL의 경쟁업체인 CALB는 홍콩거래소에 상장하며 홍콩증시 최초의 배터리 상장기업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CALB는 홍콩 상장을 통해 98억6000만홍콩달러(1조6400억원)를 조달했다. 

IFR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CATL의 홍콩 상장을 위한 자금 조달 규모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이전에 계획했던 스위스증시 GDR 상장의 목표 금액(50억~60억달러)이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에...' 국내 동박 3사 가동률 하락

SKC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동박 공장 가동률은 올해 1분기 73%에서 2분기 67%, 3분기 61.6%로 떨어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3분기 동박 공장 가동률이 79.7%로 전분기(82.3%) 대비 2.6%포인트 떨어졌다. 1분기 가동률은 89.1%였다. 솔루스첨단소재 역시 1분기 83.6%에서 2분기 79.2%, 3분기 79.0%로 가동률이 낮아졌다.

가동률 하락은 중국의 물량 공세로 동박 시장 공급 과잉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 내 많은 회로박(회로기판을 만드는 동박) 기업이 생산라인을 전지박(배터리 소재)용으로 전환하면서 초과 공급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고객사인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서면서 소재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동박 업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테슬라 "중국서 완전 자율주행 FSD 출시"

롯데글로벌로지스, 로보티즈와 자율주행 택배배송 실증 사업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자율주행 택배 배송 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22일까지 한 달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실시되는 이번 실증사업에는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가 사용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개미를 활용해 고양시 '스마트 MFC' 주문상품과 파주 아파트 상가 주문 상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테슬라 "중국서 완전 자율주행 FSD 출시"

23일 중국 언론 중궈지진바오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현지 부처 요구 사항에 맞춰 FSD(Full SelfDriving) 기능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부, 주택및도시농촌건설부, 교통운수부, 공업정보화부 등 4개 부처가 제시한 '지능형 차량의 시장 진입 허가 및 도로 시범 운행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대량 생산되는 L3 및 L4급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을 제한된 구역 내 도로에서 시범 운행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초 FSD V12이 2주 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이어 한 해외 블로거(@WuWa)는 FSD가 이미 중국 시장에서 준비를 마쳤지만 아직 테슬라가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브이디컴퍼니·뉴빌리티, 자율주행 기술개발·신사업 '맞손'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17일 뉴빌리티와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에서 자율주행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서비스로봇 운영 효율화과 경쟁력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브이디컴퍼니가 보유한 서빙로봇, 주문·결제 솔루션과 뉴빌리티의 배달로봇 간 연동, 플랫폼 연동,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한다.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외식업장에 최적화된 서빙로봇 및 주문·결제 솔루션을 공급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뉴빌리티는 브이디컴퍼니의 영업, 홍보, 유지보수 인프라를 활용한다. 정부지원 실증사업에도 협업할 방침이다.

포스코DX, 모듈러 하우스 제작에 로봇 적용 추진

포스코DX는 포스코A&C와 전 세계적인 모듈러(조립식)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적용한 공정 자동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모듈러 하우스의 제작 공정 중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철골 구조체 제작 단위공정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포스코DX는 모듈러 철골 조립 및 용접을 위한 로봇자동화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맡고, 포스코A&C는 모듈러 제작공정의 최적화와 프로세스의 검증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A&C 군산공장에 로봇 테스트 셀(Cell)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모듈러 하우스 로봇 자동화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포스코A&C가 신설 중인 서산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LG는 OLED 선두

삼성,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LG는 OLED 선두

20일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로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27.5%) 대비 2.4%p 올랐다.  

수량 기준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18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라이프스타일·OLED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실제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45.8%)과 비교해 16.2%p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7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옴디아 기준 올해 3·4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집계됐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약 55%다.  

애플도 투자한 마이크로LED 기지…韓, 대만과 협력채널 구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3일 대만디스플레이 산업연합협회(TDUA)와 협회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만 주요 기업 AUO, 이노룩스(Innolux), 이잉크(E-ink) 등은 TDUA 회원사로 들어가 있다. 작년 기준 대만의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18.2%였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점유율은 27.6%였다. 최근 중국이 LCD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한국과 동병상련인 셈이다. 또 대만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상용화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개발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또 박막트랜지스터(TFT), 발광다이오드(LED), 반도체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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