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대표 양형국)가 일반 청약 경쟁률 773.9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쏘닉스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7만809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2.6조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쏘닉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을때 경쟁률 716.5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7500원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쏘닉스는 오는 31일 납입을 거쳐 11월 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98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쏘닉스는 RF 필터 파운드리 생산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이다. RF필터는 무선 통신시스템에서 정보를 송수신하는 과정 중 필요한 무선 신호만 통과시키는 필수 부품이다. 무선 주파수를 사용하는 모든 통신 관련 기기에 적용되며, 특히 스마트폰 기능이 점점 발전하면서 RF 필터 역시 고성능이 요구된다.

쏘닉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6인치 TF-SAW(고성능 필터용 6인치) 파운드리 제조 설비와 양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고, 6인치뿐만 아니라 4인치 RF 필터 파운드리까지 모두 생산이 가능하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파운드리 생산설비 투자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RF 필터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쏘닉스 양형국 대표는 “당사의 기술력과 RF필터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있는 투자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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