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정밀금형 부품소재 전문업체 유진테크놀로지(여현국, 이미연 각자대표)가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506.58대 1을 기록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04만9482주의 25%에 해당하는 26만2371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3억9528만3230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청약까지 마무리한 유진테크놀로지는 오는 11월 2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유진테크놀로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1만2800원~1만4500원) 상단가를 넘어선 1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수요예측에는 총 1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91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해 유진테크놀로지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유진테크놀로지의 주력 품목은 2차전지 노칭 공정 내 핵심 부품인 노칭 금형이다. 회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 기준 6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지난 2020년 이후 업계 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노칭 금형 사업을 캐시 카우로 삼아 실적은 지속 성장 중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2020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연결 매출액 기준 연평균성장률 약 13%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98억2500만원, 영업이익 23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7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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