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연 20GW 규모 투자

중국 TCL의 솔라셀 생산 자회사 TCL중환리뉴어블에너지(이하 TCL중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폴리실리콘 기반 솔라셀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1차 투자를 통해 연산 20GW 규모로 생산시설을 갖춘 뒤 추가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현지업체인 비전인더스트리와의 합작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비전인더스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지 대기업 그룹인 아부나얀홀딩, 알 무하이디브그룹이 공동 설립했다. 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한다. 

앞서 지난 5월 TCL중환은 비전인더스트리와 합작사 설립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CL중환은 싱가포르에 룸테크(LumeTech)라는 회사를 설립했는데, 이 회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사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TCL중환의 솔라셀 총생산능력은 단결정 폴리실리콘 타입 기준 연 165GW 규모다. 올해 연말까지 180GW 규모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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