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 신임 에티포스 대표이사.
김호준 신임 에티포스 대표이사.

5G 기반의 V2X(이하 5G-V2X) 스타트업 에티포스는 김호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김호준 대표는 에티포스 공동창업자로서 대표이사 취임 전까지 CTO(최고기술책임자)로서 V2X 핵심기술 확보 및 글로벌 사업제휴를 이끌어 왔다. 

김호준 대표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인텔 본사, 글로브스팬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에서 CPU(중앙처리장치)⋅통신반도체 설계에 참여했다. 2018년 에티포스 창업과 함께 합류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퀄컴이 이스라엘 오토톡스를 인수하고, 최근에는 삼성전자⋅LG전자⋅퀄컴 등이 공동으로 컴시그니아 15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V2X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에티포스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자동차와 도로 위 인프라들을 통신 기술을 통해 연결하는 기술이다. 기존 단거리 센서 기반의 ADAS(첨단운전자보조) 기술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도로위 상황을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비교적 넓은 범위를 센싱하는 라이다(LiDAR)로도 200m 정도까지가 한계인데, V2X로는 수㎞ 전방 도로 상황을 통신을 통해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에티포스는 세계 최초로 SDM(software-defined modem, 소프트웨어 기반 모뎀) 기술을 바탕으로 5G-V2X IP 및 장비를 개발하여 국내외 연구기관과 C-ITS 사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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