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대표 정갑용)가 1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1042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51.8%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7월27일까지이며 계약 상대방과 공급 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계약 만료일까지 유보된다.

금번 대규모 계약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말 수주잔고 3500억원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수주 잔고가 4500억원대로 늘어나면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윈테크는 글로벌 2차전지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동화 공장 구축 기술을 갖춤으로써 2차전지 고객사 공정의 자동화율을 80~90%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2차전지 믹싱과 조립, 활성화 공정별 생산방식에 특화된 신규 무인 운반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조립공정 자동화율을 90%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SLAM 기술의 자율주행 로봇 개발을 완료해 향후 고객사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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