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외 전기차 회사에도 공급 계획

호존오토는 자회사 하오치가 운영하는 신규 전기차 부품 공장이 내달 양산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호존오토는 ‘네타’라는 자체 전기차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하오치가 생산하는 전기차 부품은 라이선스 방식으로 여타 전기차 회사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는 샤오펑⋅니오 같은 신생 전기차 회사들이 호존오토의 부품들을 플랫폼처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공장에서는 매년 10만개의 DCU(도메인컨트롤러), 15만개의 전비개선장치, 15만개의 전자주행장치, 30만개의 열관리시스템을 생산하게 된다. 내달 양산에 들어가는 라인은 1단계 투자분이며, 향후 생산능력은 투자가 진행될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하오치는 이 공장에 10억위안(약 1800억원)을 투자했으며, 500명 이상의 연구개발팀을 이 시설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호존오토는 지난 2018년 첫 전기차를 출시했고, 지금까지 32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퉁샹⋅이춘⋅난징 3곳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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