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피드, 미국 내 '티어1'들과 거래

/사진=니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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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모터 제조사 니덱이 미국 프레스 장비업체 오토매틱피드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오토매틱피드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직원 80명 규모의 중소 프레스 장비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3700만달러(약 484억원) 정도다. 니덱은 오토매틱피드와 그 자회사 2개를 한번에 인수했으며 인수가액은 밝히지 않았다. 

니덱은 앞서 일본⋅유럽⋅미국 내에 여러 프레스 장비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해왔다. 니덱과 니덱이 인수한 프레스 장비 공급업체들 직원 수만 1200명에 달한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도합 4억6700만달러다. 프레스 장비를 포함한 공작기계 분야는 개별 업체가 자신만의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특정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경쟁사가 있는 시장을 타 업체가 신규 진입하는 게 쉽지 않기에 기업 인수를 통해 기술과 시장을 확장하는 전략을 취한다. 니덱이 이번에 인수한 오토매틱피드는 미국 내 주요 자동차 부품회사(티어1)들이 사용하는 프레스 장비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니덱처럼 기계공학 분야에 저력을 가진 회사가 직접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중소 규모의 오토매틱피드를 인수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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