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기업인 온세미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Magna)와 장기 공급 계약(LTSA)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마그나가 온세미의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EliteSiC) 지능형 전력 솔루션을 e드라이브(eDrive)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서다.

마그나의 e드라이브 시스템이 온세미의 EliteSiC MOSFET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더 나은 냉각 성능과 더 빠른 가속 및 충전 속도를 제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또한 온세미의 엔드 투 엔드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조 역량과 생산량을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능력이 결합되면, 마그나의 수직적인 통합을 개선하고 공급망을 간소화해 전기차용 SiC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양사는 LTSA 체결과 동시에 향후 공급 보장을 위해 마그나가 온세미의 미국 뉴햄프셔 및 체코 시설에 약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SiC 장비를 조달하는 별도의 계약도 체결했다.

SiC는 전기차와 같이 고온,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기판이지만, 생산이 매우 어렵다. 제조업체 수가 제한적이고 최근 SiC 기반 설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OEM과 자동차 공급업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마그나는 LG전자와 지난 2021년 LG마그나파워트레인을 합작 설립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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