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UMC가 생산한 반도체 웨이퍼. /사진=UMC
UMC가 생산한 반도체 웨이퍼. /사진=UMC

◇ 반도체 업계소식 - 중국, 日수출규제 앞두고 6월 일본산 반도체 장비 수입 급증

인텔 , 매출 감소에도 3분기만에 흑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텔은 27일(현지 시간)올해 2분기 129억달러(16조5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순이익은 15억달러(1조9237억원)로 1년전 4억5400만달러(5822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인텔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째 감소하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153억 달러·19조6222억원)대비 15% 가까이 줄었다. 인텔의 흑자 전환은 3개 분기 만이다.

중국, 日수출규제 앞두고 6월 일본산 반도체 장비 수입 급증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반도체 산업 포털 이지웨이닷컴은 비공개 중국 세관 자료를 인용해 6월 중국의 일본산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이 8억400만달러(약 1조원)로 5월보다 41.6%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산 반도체 장비 중 포토리소그래피 스테퍼가 6240만달러(약 800억원)어치 수입돼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 5월보다 137.1% 늘어났다. 이어 식각과 스트리핑 장비가 4천440만달러(약 570억원) 규모 수입됐다. 5월보다 370.1% 늘어났다. 

일본은 지난 23일부터 첨단 반도체 노광·세정 장비 등 23개 품목 수출 시 포괄 허가 지역인 미국, 한국, 대만 등 42곳을 제외한 나라에 대해서는 개별 허가 절차를 개시했다.

펨트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확보

최첨단 3D 검사 융합 솔루션 기업 펨트론이 반도체 사업확대 대비를 위해 용인에 62억원 규모의 신규공장 부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제조센터부지는 약 5285㎡(약1600평)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의 핵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신규부지에 공장이 완공될 경우 주요 생산 품목은 반도체 검사장비, 2차전지 검사장비, SMT검사장비 등으로 연간 5000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보한 부지는 토지조성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장 완공 및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I, 美 반도체 팹 확장에 1.3조 투입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있는 반도체 웨이퍼 팹 설비 확장을 위해 10억달러(1조28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1978년에 완공된 비버튼 팹은 생산 물량 기준으로 ADI의 가장 큰 웨이퍼 제조 시설이다. 

이번 설비 투자로 클린룸 공간은 1만 1000제곱미터(㎡)로 늘어난다. 180나노미터(㎚) 이상의 첨단 미세공정 노드에서 제작되는 ADI 자체 생산량은 두 배쯤 늘어난다. 수백명의 장기 신규 고용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오리건주에서 근무하는 ADI 직원 수도 현재 950명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국내 116개 팹리스에 법인 서비스

26일 삼성증권은 전날 사단법인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산업의 성장 및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116개 반도체설계회사 모임이다. 작년 8월 출범했다. 픽셀플러스, 텔레칩스, 어보브 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소속 기업에 법인 전담 서비스를 한다. 스타트업부터 상장사까지 기업별 발전 단계에 맞춰 자금조달·운용, 기업공개(IPO) 등 각종 재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간 네트워킹과 유관분야 세미나 등도 지원한다. 

KT그룹, ‘모레’에 150억 투자…"'AI 풀스택' 사업 가속"

KT그룹이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레’에 150억원 투자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 풀스택’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는 2021년 초기 투자에 이어 두번째로 KT가 100억, KT클라우드가 50억을 맡았다.

AI 풀스택은 AI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

모레는 AI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과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세미, 마그나와 전기차용 SiC 기반 제품 개발 협력

온세미가 마그나와 장기 공급 계약(LTS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그나가 온세미의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EliteSiC) 지능형 전력 솔루션을 e드라이브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서다. 마그나의 e드라이브 시스템이 온세미의 EliteSiC MOSFET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나은 냉각 성능과 더 빠른 가속 및 충전 속도를 제공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린다. 

이와 함께 온세미의 엔드 투 엔드 실리콘 카바이드(SiC) 제조 역량과 생산량을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능력이 결합되면, 마그나의 수직적인 통합을 개선하고 공급망을 간소화해 전기차용 SiC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다.

 

샤오펑 G9. /사진=샤오펑
샤오펑 G9. /사진=샤오펑

◇ 전기차 업계소식 - 폴크스바겐, 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지분 5% 인수

현대차그룹, 배터리 개발 본격화···서울대와 공동연구센터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만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가 25일 개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인 2차전지 분야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일 ‘인베스터 데이’(투자자의 날)에도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 팹리스 업체처럼 직접 양산하진 않지만 배터리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기술은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공동연구센터에 2030년까지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케피코, 사우디서 전기차 제어부품 등 2500억원대 수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전자제어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와 25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현대케피코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대만 폭스콘이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에 전기차의 차량 제어장치(VCU)와 DC-DC 컨버터를 공급한다.

VCU는 전기차 구동과 충전 등을 제어하는 최상위 장치이며, DC-DC 컨버터는 고전압 배터리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전장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폴크스바겐, 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지분 5% 인수

27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폴크스바겐의 중국 법인 최고경영자(CEO)인 랄프 브란트슈태터 링크트인에 올린 게시물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샤오펑 지분 4.99%를 7억달러(약 8900억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기술 계약을 맺고 오는 2026년, 중국에서 폭스바겐 로고를 단 중형 전기차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전기차에 탑재될 소프트웨어와 자율 주행 기능은 샤오펑의 기술력이 들어간다.

캐스트프로, 제품 라인업 강화…11·15kW 전기차 충전기 출시

캐스트프로는 헬로차저 11킬로와트(kW)·15kW 완속 충전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캐스트프로는 지난 6월 신제품에 대한 모든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kW·15kW 충전기 개발에 착수했다”며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전기차는 ‘11kW 이상의 완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이는 7kW 대비 약 50% 이상 빠른 속도”라고 전했다.

캐스트프로는 이번 신제품의 사용성을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 기존 제품 대비 편의성을 높였다. 원격제어를 통해 신속한 장애 대응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7인치 터치 LCD가 탑재됐다.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적용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신용카드·페이(Pay)로 간편하게 결제도 진행할 수 있다.

3000만원짜리 '테슬라 전기차'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측이 이달 안에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과 만나 2만4000달러(약 3000만원)짜리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테슬라는 인도 정부에 현지 판매와 수출을 위한 저가 전기차 생산에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측은 인도에서 생산할 신차 가격을 200만루피(2만4000달러·3000만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는 현재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 최저가인 약 3만2200달러 대비 25% 저렴한 수준이다. 모델3의 미국 판매가는 4만달러 초반대부터 시작한다. 인도 판매가가 미국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삼성SDI-스텔란티스, 美 전기차 배터리 2공장 세운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부지 위치는 검토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1공장은 당초 연산 23GWh 계획을 33GWh로 확대해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에 달한다.

OCI, 英 넥세온에 700억 규모 실리콘 음극재 공급

OCI는 영국 넥세온과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재료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2025년부터 5년간 실리콘 음극재용 소재(SiH4)를 넥세온에 공급한다. 양사 간 장기 공급계약 규모는 700억원(5500만 달러) 수준이며, 고객사 생산량에 따라 계약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OCI의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은 OCI 군산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산 1000톤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연내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고객사 수요에 맞춰 생산을 진행한다.

 

DJI오토모티브 자율주행 기술. /사진=DJI오토모티브
DJI오토모티브 자율주행 기술. /사진=DJI오토모티브

 

◇ 자율주행 업계소식 - 中 DJI,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출시 임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ST와 ‘야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ST가 험한 지형에서도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 전투 인력 감소에 대응한 국방 분야 무인화 기술 개발이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KAIST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 연구센터 '오토노미 허브(Autonomy Hub)' 현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오토노미 허브는 험한 지형에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지형 정보를 반영한 경로를 설정하며 ▲전파를 교란하는 재밍에 대응한 위치 추정 기술 개발 등 세부 과제를 2026년 상반기까지 수행한다.

DH오토웨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건립

DH오토웨어가 멕시코 현지 공장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핵심부품 등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몬테레이 공장은 전체 부지 9만9100여㎡(옛 3만평) 땅에 4만9500㎡(옛 1만5000평)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3월부터 총 1350만대 분의 CCU(차량유무선통신통합제어기)·DCU(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BDC(편의기능종합제어기인 바디제어장치)를 생산한다. 

앞서 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선정돼 2025년 3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7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이곳 멕시코 생산 법인(DH Autoware N.A)은 현대차그룹에 공급할 CCU 등 핵심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中 DJI,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출시 임박

27일 중국 DJI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 DJI오토모티브(DJI AUTOMOTIV)는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청싱(cheng xing)'으로 명명한다"며 "처음으로 청싱 플랫폼이 탑재된 양산 차량이 몇 주 후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앞서 청싱 플랫폼은 지난 4월 초 공개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32TOPS 연산 성능, 7V/9V 퓨어(Pure) 비전으로 구성되며, 강력한 시각적 온라인 실시간 감지를 한다고 소개됐다. 고정밀 지도와 라이다에 의존하지 않고 비전 시스템으로만 감지를 한다는 것이다. 도시 메모리 드라이빙(32TOPS), 도시 파일럿 드라이빙(80TOPS)를 비롯한 L2+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동시에 순 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 밀리미터파 레이더, 초음파 레이더, 라이다, 고정밀 지도 및 기타 센서를 확장시켜 극한 시나리오에서 시스템의 성능을 강화시킨다.

中 바이두, 자율주행 차량 곧 양산…주차장까지 커버

중국 바이두가 조만간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 양산을 시작한다.

22일 중국 바이두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폴로 하이웨이 드라이빙 프로(Apollo HighwayDriving Pro)'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 곧 출시된다"며 "바이두의 아폴로 자율주행 10년이 집약돼 스마트 주행의 경험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폴로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바이두에 따르면 아폴로 하이웨이 드라이빙 프로는 고속도로, 도시 도로 및 주차장 등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고속으로 달리는 지점간 운전 자유도를 더 높여줘 장거리 운전을 수월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나노텍글로벌, 산업부 자율주행 소재개발사업 선정

25일 미래나노텍글로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자동차 주행안전성 향상을 위한 고휘도 차도 테이프 및 차량용 헤드램프 융합센싱 시스템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5년에 걸쳐 총 156억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제1세부인 주행 안전성과 인지 성능 향상을 위한 고휘도 노면표시용 소재 및 적용 기술 개발에 93억원, 제2세부인 야간·악천후 시 전방인식 성능 향상을 위한 멀티센서, 센서 연동형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 개발에 64억원 연구비가 각각 배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디스플레이 "美이매진 합병 절차, 연내 마무리"

LX세미콘, 2Q 영업익 90% 감소…DDI 부진 탓

LX세미콘은 26일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이 매출 454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4.1%, 92.9% 감소했다. 전분기와 견줘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80.0% 줄었다.

영업이익이 급락한 배경으로는 DDI의 수요 둔화가 꼽힌다. DDI는 TV와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위한 필수 부품이다.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DDI를 공급해왔는데, 최근 경기침체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꺾이면서 관련 반도체인 DDI 역시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디스플레이 "美이매진 합병 절차, 연내 마무리"

지난 5월 미국 마이크로 올레드(OLED) 기업 이매진을 인수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내 합병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 오전 열린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당사는 지난 5월 2900억원 정도를 투자해서 미국 이매진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기업 결합 각국 승인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올 연말 정도 최종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의 가장 큰 목적은 미래 성장 동력인 XR(확장현실)기기 시장에 대한 기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LG디스플레이 "6세대 IT OLED 투자 예정대로 진행"

LG디스플레이가 6세대 IT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공시했던 6세대 IT OLED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8세대 IT OLED 투자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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