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반도체 후면에 금속 배선을 배치한 파워비아. /자료=인텔코리아
반도체 후면에 금속 배선을 배치한 파워비아. /자료=인텔코리아

◇ 반도체 업계소식 - 인텔 파운드리, 보잉 등 방산 2개사 초미세공정 고객 추가

"美도 반도체 인력난 심각"…TSMC 애리조나공장 생산 늦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2024년 애리조나 공장을 가동하고 생산에 돌입하려 했으나 기술 인력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1년 연기해 2025년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5나노(nm·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TSMC 류더인 회장은 전날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시점이 2025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직접 공표했다. 

류 회장은 "기존에 제시했던 일정(2024년 가동)에 맞춰 첨단 장비를 설치하려 했지만 숙련된 인력이 충분치 않다"며 "현재 대만에서 전문 엔지니어들을 파견해 현지 근로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미국 내 반도체 전문 인력 부족 사태가 TSMC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인텔 파운드리, 보잉 등 방산 2개사 초미세공정 고객 추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가 방위산업 분야 초미세공정 잠재 기업고객을 유치했다.

미국 국방부가 국가 안보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제조를 지원하는 램프C(RAMP-D) 프로그램 2단계에 보잉·노스롭그루먼 등 두 곳이 참여한다. 램프C는 미국 내 상용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가 미국 국방부 시스템에 필요한 맞춤형 통합 회로와 상용 제품을 선도적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잉과 노스롭그루먼은 인텔 미래 최첨단 18옹스트롱(18A·1.4나노급) 공정 기술과 업계 표준 전자설계·분석 도구, 반도체 설계자산(IP)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인텔은 제품 설계 테이프아웃·제작, 자사 생태계 파트너 케이던스·시높시스와 협업 등 미국 국가안보 관련 제품 개선을 위한 최첨단 기술 활용도 지원한다.

삼성, 최고속도 GDDR7 D램 개발

19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그래픽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32Gbps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24Gbps GDDR6 D램을 개발한지 1년만에 32Gbps GDDR7 D램 개발에도 성공한 것이다. 

GDDR D램은 그래픽,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제품이다. 일반 DDR 대비 데이터 전송을 위한 채널이 많고 높은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32Gbps GDDR7 D램을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해 올해 안에 제품에 대한 검증을 시작할 계획이다.

LG, 전문가용 초거대 AI ‘엑사원 2.0’ 공개

LG AI연구원이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 '엑사원(EXAONE) 2.0'을 공개했다.

이날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의 3대 플랫폼인 유니버스, 디스커버리, 아틀리에를 차례로 공개했다. 엑사원 유니버스는 다른 대화형 AI와 달리 사전 학습한 데이터는 물론 각 도메인별 최신 전문 데이터까지 포함해 근거를 찾아내 추론한 답변을 생성한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플랫폼으로 가장 먼저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적용하고 있다. 엑사원 아틀리에는 인간에게 창의적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 국내 최초 '로봇 반도체' 양산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로봇 반도체 개발의 첫 번째 단계인 'F1(Faraday 1) 보드'를 완성해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웨이브가 개발한 F1 보드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로 구성된 보드다. 로봇 모터 구동과 센싱을 처리한다. F1 보드 1개로 모터 3개를 구동할 수 있다. 디스펜서(재료 분배 로봇), 쿠킹셀(조리로봇), 스카라 로봇(로봇 팔) 등 웨이브의 모든 로봇에 사용한다.

웨이브는 F1 보드로 조리로봇을 경량화·소형화한다는 방침이다. F1 보드는 조리로봇에 부착된 컨트롤박스와 산업용 컴퓨터를 대체한다.

美반도체산업협회 "中접근 허용해야"…추가 수출 제한 공개반대

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텔, IBM, 퀄컴,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과 삼성, SK하이닉스, TSMC 등이 회원사로 있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가 공개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허용을 요구하면서 미국 정부의 추가 조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SI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행정부가 현재 및 잠재적인 (수출) 제한 조치가 ▲ 좁고 명확하게 규정됐는지 ▲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는지 ▲ 동맹국과 완전히 조정되는지 등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업계 및 전문가와 광범위하게 협의할 때까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전장용 파워인덕터 첫 양산…'제2의 MLCC'로 키운다

삼성전기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카메라에 탑재되는 파워인덕터를 양산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라 불리는 파워인덕터는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자율주행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으로, 삼성전기가 전장용 파워인덕터를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2016크기(가로 2.0mm, 세로 1.6mm)에 각각 1.0uH(마이크로헨리), 2.2uH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 전기차 업계소식 - 독일 최대 전기차 공장 노리는 테슬라…"생산량 2배 확대"

LG유플러스, 대규모 아파트 등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VoltUP)'을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와 국내 최대 공간사업 영업망을 결합, 부족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 속도를 대폭 높여 전기차 이용 고객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독일 최대 전기차 공장 노리는 테슬라…"생산량 2배 확대"

오토모티브뉴스와 AFP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베를린 외곽 그뤼네하이데에 있는 기가팩토리의 생산 규모를 2배로 늘리는 내용의 부지 사용 확장 신청서를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에 제출했다.

테슬라는 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지금의 연간 최대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리고, 배터리 생산량도 50기가와트시를 추가할 계획이다. 직원 수도 현재 1만명에서 2만2500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테슬라는 공장 증설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의 계획이 실행되면 그뤼네하이데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80만대인 폭스바겐의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제치고 독일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공장이 된다.

이지차저·소프트베리,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 개발 협약

이지차저(대표 송봉준)가 '차세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SW(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를 비롯해 충전소 설계·구축, 유지보수, 관제·고객센터 운영(365일 24시간) 등 EV 충전 인프라 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소프트베리는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위치 및 충전기 상태 정보, 결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정보 앱(애플리케이션) 'EV Infra'를 개발해 서비스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中 니오, 세계 최장 1100km 주행가능 전기차배터리 곧 출시

21일 사우스차아니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진 리홍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출시가 임박한 150킬로와트시(kWh)의 니오 신형 전고체 배터리를 자사 전기차에 탑재할 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며 “배터리는 니오 자동차 사용자에게만 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오가 출시 예정인 고체 배터리의 제조사인 ‘위라이언(WELIO)’ 현재 니오와 배터리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위라이언 사에서 제조한 고체 배터리는 고급 세단 ‘니오 ET7’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오 ES8’까지 니오의 모든 모델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인도 타타, 英 남서부 서머셋 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

인도 타타그룹이 영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를 보유한 타타는 전기차에 쓰일 배터리 공장을 세울 지역으로 영국 남서부 서머셋과 스페인 둘 중에 한 곳으로 검토중이었다. 

소프트웨어, 철강, 자동차 및 항공 사업을 보유한 대기업인 타타가 공장을 어디에 건설할지에 대한 추측이 수개월 동안 이어져 왔다. BBC는 영국 정부가 타타에 수억 파운드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신, 현대모비스와 9400억 규모 배터리팩 케이스 공급계약 체결

화신이 현대모비스 주식회사와 9400억원 규모의 eM 플랫폼 배터리 팩 케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화신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인 1조6903억원의 55.6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은 오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31년 11월 14일까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차세대 음극재 시장 진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인 엔와이어즈 지분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 롯데벤처스 전영민 대표, 엔와이어즈 올가 부르착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엔와이어즈는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복합물질에 관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바탕으로 주행거리 증가 및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기존 흑연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연간 2.5톤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양산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사진=엔비디아

◇ 자율주행 업계소식 -  中 자율주행 전기차 절반은 美 엔비디아 의존

테슬라 "자율주행기술, 다른 회사에도 판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라이선스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1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 같은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하드웨어를 다른 완성차 회사들에 라이선스로 제공하는 데 개방적인 입장이다"라며, "이미 OEM 제조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라이, 국가대표 1000+ 선정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지난 19일 모라이 R&D 센터에서 진행됐다.

모라이는 '가상환경 구축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발 과제에 참여한 바 있다.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홍준 모라이 대표는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우리 모두의 일상 안전 및 편리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中 자율주행 전기차 절반은 美 엔비디아 의존

19일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친환경차에 공급된 L2급 이상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4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뒤를 이어 호라이즌과 화웨이가 2, 3위에 랭크됐다.

호라이즌과 화웨이는 중국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15.1%와 3.7%에 불과해 1위 엔비디아와 큰 격차를 보였다.

중국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압도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인피니언-컨트롤, 자율주행 안전성 향상 위한 파트너십 체결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오스트리아의 제품 규정 준수 회사인 컨트롤(Kontrol)은 안전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컨트롤은 복잡한 법규와 도로 교통 표준 및 규정을 기계가 판독 가능한 언어로 변환하고 디지털화한다. 이 회사의 '코파일럿(KoPilot)' 기술은 차량의 운전자 지원 기능이 법규에 준해서 동작하는지 검사한다.

프로세서 코어, 패키지, 안전 및 주변 장치 측면에서 호환성과 확장성을 갖춘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은 간단한 업그레이드 경로를 가능하도록 한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용 기술, 다운로드 8500건 넘어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고정밀공간 데이터 ‘오픈데이터셋’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2년간 8500건을 넘었다고 14일 발표했다. 당초 회사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데이터셋은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실외 고정밀 지도(HD맵)’와 로봇 및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측위 데이터셋’으로 구성된 데이터기술이다. 네이버랩스는 국내 디지털 트윈 산업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로 2021년 5월 이 기술을 무상 공개했다.

특히 실외 HD맵 데이터세트를 다운로드 받은 곳은 대학·연구실(40%)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OLED용 유기재료. /사진=Cynora
OLED용 유기재료. /사진=Cynora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OLED 소재 개발사' 랩토, 600억대 M&A 매물로 출회

올해 OLED 스마트폰 비중 50% 돌파… “日·中, 신기술 들고 한국에 도전장”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스마트폰 비중이 올해를 기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재팬디스플레이(JDI), 중국 비전옥스 등의 기업이 OLED 생산 진입장벽을 낮추는 신기술을 적용하며 전반적인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OLED 생산 공정에서 지속적인 비용 절감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 OLED 패널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패널이 탑재된 스마트폰 비중은 지난해 42%에서 50%를 돌파한 후 2026년에는 60% 이상에 달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관측했다.

'OLED 소재 개발사' 랩토, 600억대 M&A 매물로 출회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랩토는 현재 경영권을 인수할 원매자를 찾기 위해 복수 전략적투자자(SI), 재무적투자자(FI)들과 접촉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지 않고 프라이빗 딜로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600억원 수준이다.

거래 대상은 랩토 최대주주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보유한 지분 45.48% 전량을 비롯해 개인 주주들 지분 일부다. 

랩토는 2011년 설립된 OLED 기초화합물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28개의 관련 특허와 OLED 재료 제조를 위한 연구개발시설을 기반으로 OLED 소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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