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대표 임형섭)가 이사회를 열고 전북 김제자유무역단지에 마련할 제3공장 관련 신규 시설 투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은 122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1.06% 수준이며, 투자기간은 2024년 8월 31일까지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제3공장 생산시설을 마련해 기존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으로 개발중인 전고체전지용 고체 전해질 소재 및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s)용 열전도성 소재의 생산시설을 마련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전라북도, 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총 3만1078㎡(약 9400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제3공장을 짓는다고 지난달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현금성 자산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투자금액 확보에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 해당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올해부터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와 TIM용 열전도성 소재를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황화물계에 비해 전도성, 안전성, 경제성이 뛰어난 붕산화물계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개발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TIM용 방열소재도 유수의 기업과 테스트 및 증량 계획을 거쳐 납품 프로세스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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