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반도체 후면에 금속 배선을 배치한 파워비아. /자료=인텔코리아
반도체 후면에 금속 배선을 배치한 파워비아. /자료=인텔코리아

◇ 반도체 업계소식 - 인텔, 5.8조원 투자해 폴란드에 반도체공장 짓는다

인텔, 5.8조원 투자해 폴란드에 반도체공장 짓는다

16일(현지시각) 독일 한델스블라트 등은 인텔이 46억달러(약 5조8880억원)를 투자해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근에 반도체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장에서는 인텔과 다른 회사가 주문한 반도체의 재가공과 검사가 이뤄지게 된다. 유럽내에서 자체적 반도체 가치사슬을 완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폴란드는 유럽 내 인텔의 거점인 독일, 아일랜드와 합작하기에 이상적”이라며 “전 세계 다른 제조 입지와 비교했을 때 비용이 적게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텔은 향후 10년간 유럽에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해 800억유로(111조8824억원)를 대대적으로 투자한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딥엑스, '컴퓨텍스'서 인공지능 반도체 시리즈 데모 공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대만·중화권 진출을 본격화했다. 4만8000여명이 방문한 ‘2023 컴퓨텍스 타이베이’에 참가해 자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딥엑스는 독자 개발한 AI반도체 원천기술 기반 DX-L1, DX-L2, DX-M1과 DX-H1 4종과 다양한 실시간 AI 연산 처리 응용 데모를 공개, 솔루션 전략과 자원 제약적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AI 연산을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만·중화권 IT·하드웨어 기업 120여개사가 부스를 찾아 관심을 나타냈다.

또 ‘이노벡스 2023’에서 열린 스타트업 콘테스트에도 참가했다. 22개국 4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투자자 기술 심사를 거처 대만 스타트업 5개사와 글로벌 스타트업 5개사가 선정됐는데 딥엑스가 2위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딥엑스는 2만 대만달러 상금과 대만 기업과 협력, 글로벌 투자자에게 대만 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中상하이, 반도체 중심 첨단기술 발전 3개년 계획 발표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시는 고품질 제조업 육성을 위한 3개년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반도체, 바이오·의료, 인공지능(AI)의 3개 선도 분야에서 2025년까지 '세계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해당 3개 분야의 생산 규모를 2025년까지 총 1조8000억위안(약 322조원)으로 28% 늘릴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산업 생산을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5%로 늘리고, 산업 생산의 최소 45%는 '전략적 신산업'에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IP 톱3와 협업… 파운드리 키운다

삼성전자는 14일 반도체 뉴스룸에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열리는 삼성파운드리포럼에서 시높시스와 케이던스, 알파웨이브 등 IP 파트너와의 협력 내용과 최첨단 IP 로드맵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 따라 국내외 팹리스 고객들은 자신들의 반도체 제품을 생산할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제품 개발 단계에 따라 적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 컴퓨팅(HPC) 등은 물론 오토모티브(Automotive)·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필요한 핵심 IP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새로운 팹리스 고객을 유치하고 모든 고객에 대한 개발 지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AMD, AI용 최첨단 반도체 공개…엔비디아 독주 깨나

미국 반도체 업체 AMD가 13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반도체 ‘MI300X’를 공개하며 AI 칩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MD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전략 발표 행사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MI300X’를 올해 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GPU는 원래 게임 등의 그래픽 작업, 가상자산 채굴 등에 처리 속도를 높이는 일종의 ‘가속기’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챗GPT’ 등 최첨단 생성형 AI 구축에 주로 쓰이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거대언어모델(LLM)의 중심에는 GPU가 있고 GPU는 생성 AI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삼성·SK 中 반도체사업 최악은 피했다... 美, 장비 수출통제 유예연장 유력

13일 반도체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즈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차관은 지난주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행사에 참석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중국 내 첨단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유예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내년에도 중국 공장에 첨단 반도체장비를 반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18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로직반도체 생산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조치를 받았다.

아이텍, AI-자율주행용 5nm 반도체 첨단 테스트 장비 내달 가동

아이텍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등 첨단공정 관련 제품 시장확장이 예상됨에 따라 5나노미터(nm, 10억분의 1m)이하 다양한 반도체 테스트 수요에 최적화된 어드반테스트(Advantest)사의 최신 테스트 장비(V93K-PS5000)를 업계 최초로 국내 도입, 올해 8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입 예정 테스트 장비는 아이텍 기존 주력 테스트 모델 대비, 고해상도 테스트 제공 장비로 고성능 컴퓨팅과 AI, 자율주행 칩 등 5nm 이하 첨단공정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아이텍은 다수의 고객들과 선제적으로 신규 도입장비와 관련된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제품(Automotive IC) 테스트를 위해 기존 공정(Room, Hot, Cold Temp TEST)의 설비 증설 및 별도의 시스템 레벨테스트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자료=LG화학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자료=LG화학

◇ 전기차 업계소식 - LS, 엘앤에프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 맞손…1조원 투자

LS, 엘앤에프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 맞손…1조원 투자

LS는 16일 엘앤에프와 전구체 생산 합작회사(JV)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분 구조는 LS 55%, 엘앤에프 45%로 구성된다.

투자 규모는 1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연내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공장을 착공한다. 오는 2025~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9년에는 연 생산량 12만t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를 비롯해 황산니켈, 양극재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소재 가치사슬을 형성할 예정이다. LS의 계열사 LS MnM이 황산니켈을 생산해 JV에 공급하고, JV는 전구체를 만들어 엘앤에프에 판매한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합성한 화합물로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를 만든다. 엘앤에프가 중국기업이 아닌 JV가 제공한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일본 정부, 도요타 전기차 배터리 증산에 1조원 이상 지원

본 경제산업성이 도요타자동차의 전기차용 배터리 증산 계획에 대해 약 1200억엔(약 1조9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지지(時事)통신, NHK 등이 16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2026년까지 전 세계에서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차량에 탑재할 리튬이온전지 생산능력 확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산업성은 도요타가 국내에서 추진하는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생산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약 1200억엔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지원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일본 국내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25GWh(기가와트아워) 정도 늘어나 현재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쏘카, 전기차 운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가능해졌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내연기관 카셰어링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운영해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쏘카는 국토교통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쏘카는 이 사업으로 매년 국토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증받아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배출권 할당 업체에 매각하거나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전기차 운영을 통한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을 받기는 국내 카셰어링 업체 중 쏘카가 최초다.

폭스콘 회장 "전기차,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류양웨이 회장이 전기차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 회장은 16일 공개된 영국 공영언론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 내 공급망을 이전하고 있다면서 전기차가 앞으로 수십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미중 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회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악의 상황이란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거나 더 나아가 침공하는 경우가 포함된다고 BBC는 짚었다.

메디콕스, 고미에너지딜리버리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 추진

메디콕스는 에너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전문기업 고미에너지딜러버리와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디콕스는 충전소 및 에너지 특화 통합 관리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3천만원대 유럽산 보급형 전기차 10월 공개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가 오는 10월 중순에 3천만원대 보급형 전기차인 신형 시트로엥 e-C3를 공개한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저가 공세에 맞서 유럽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올 하반기 시트로엥 e-C3를 공개한 뒤 내년 초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는 지프, 시트로엥, 크라이슬러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자동차기업이다.

e-C3 판매가는 2만5000유로(한화 약 3천\400만원) 미만으로 예상된다.

이디엘, 새만금산단에 6005억 투자…리튬염 생산공장 건립

새만금개발청이 15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디엘과 리튬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디엘은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했다.

리튬염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중 하나인 전해액의 주 생산원료다. 배터리 수명과 충방전 효율, 안정성 등의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곡선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사진=콘티넨탈
곡선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사진=콘티넨탈

◇ 자율주행 업계소식 - 콘티넨탈, 오로라와 2027년 완전자율 솔루션 내놓는다

"자율주행 배송로봇도 엘리베이터 탈 수있게" 업무협약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기 연동 기반 배송로봇 시스템 연구 개발로 자율주행 로봇의 배송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한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공공기관과 대형병원, 국내 메이저 호텔과 일본 호텔에 도입해 차별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HL클레무브-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개발 맞손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9일 HL클레무브 판교 연구개발센터(넥스트엠)에서 진행했다.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CTO),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성능 개선, 뉴 비즈니스 발굴 등을 협력한다.

HL클레무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봇용 자율주행 솔루션을 특화 개발할 계획이다.

콘티넨탈, 오로라와 2027년 완전자율 솔루션 내놓는다

콘티넨탈이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와 함께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을 2027년 내놓는다. 자율주행 솔루션에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 콘티넨탈 핵심 부품도 탑재된다. 콘티넨탈은 오로라와 협력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 선보인다.

콘티넨탈은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열린 ‘테크쇼 2023’에서 오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동으로 상업화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운전자가 개입할 필요가 없는 ‘레벨4’ 수준으로 글로벌 트럭 제조사에 적용된다.

니콜라이 세처 콘티넨탈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은 빠르게 일상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콘티넨탈의 하드웨어(HW), 오로라 소프트웨(SW)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솔루션를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계획이며 미국 텍사스주 일대에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네오테크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MOU

자율주행 설루션 개발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네오테크와 무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미국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순위 평가’에서 13위에 오른 기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공도로에서 운행 중이다. 지난 1월 싱가포르 국가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으로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네오테크는 차량용 부품 설계와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디스플레이 소부장 수출 반토막…중국서 80%↓

삼성전자 한종희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기후변화 대응 화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제고는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업계 리더로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오는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컴 2023'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소재부터 생산,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노력을 전시장 전면에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소부장 수출 반토막…중국서 80%↓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수출액이 1년 새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국내 기업이 많이 의존하는 중국에서 80% 쪼그라졌다.

1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디스플레이 장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4% 감소한 2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소재·부품 5가지 수출액은 7억2천만 달러로 46.2% 줄었다. 유기재료, 유리기판, 블랭크마스크, 편광판, 필름접착제가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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