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10.5세대 라인 가동률 87%
8.6세대는 90% 달성

/자료=시노리서치
/자료=시노리서치

중국 내 대형 LCD 생산라인 가동률이 11월들어 70%대 중반을 돌파했다고 시노리서치가 22일 밝혔다. 10월 70%대 초반을 겨우 넘겼던 가동률이 한달 만에 5% 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다.

세대별로 보면 8세대 및 8.6세대 라인 가동률이 76.3%를 기록해 전월 대비 6.3% 포인트 높아졌고, 10.5세대 및 11세대 라인 가동률이 77.3%로 한 달 전보다 4.6% 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OLED 라인 가동률은 63.2%에 그쳐 여전히 70% 밑돌았으며, 중소형 패널을 생산하는 4.5~6세대 LCD 라인 가동률도 66.2%에 그쳤다. 

시노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의 LCD 라인 가동률 상승은 소비자 TV 수요가 개선됐기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보다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될 것을 우려해 미래 생산일정을 앞당기는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TV용 패널에 비해 중소형 라인 가동률이 낮은 것은 주문에 기반해 생산하는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용 패널은 커스터마이징 정도가 높아 사전 생산이 쉽지 않다.

업체별로 보면 BOE의 10.5세대 생산라인 가동률이 87%를 기록했고, 8.6세대 라인은 90%를 달성했다. CSOT는 라인 구분 없이 평균 72% 가동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HKC는 11월 가동률 86%를 달성해 전월 대비 7% 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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