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센서 사업부 인수
월초에는 헤레우스 센서 사업부 인수

야교사 생산한 MLCC. /사진=야교
야교사 생산한 MLCC. /사진=야교

대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전문업체 야교(Yageo)가 프랑스 슈나이더의 센서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타이페이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야교는 슈나이더에 현금 124억대만달러(약 5500억원)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슈나이더가 보유한 텔레메카닉센서(Telemecanique Sensors) 브랜드명과 특허를 일괄 인수한다.

텔레메카닉센서 브랜드는 90년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억8000만유로(약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피에르 첸 야교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는 수동소자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교는 무라타제작소⋅삼성전기⋅다이오유덴⋅TDK에 이은 5위권의 MLCC 제조사다. MLCC 외에 다양한 수동소자를 공급하는데, 이달 초에는 28억대만달러를 들여 독일 헤레우스의 센서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관련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연매출 6억달러(약 8553억원) 돌파가 목표며, 이 중에 14%를 센서 분야에서 벌어들일 전망이라고 타이페이타임스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