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판가 지속 하락
플렉서블 OLED 등 고가 제품 낙폭 커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동향. /자료=시노리서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동향. /자료=시노리서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연말까지 지속 하락할 것이라 전망이라고 IT즈자가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시노리서치는 세계적인 수요 부진 탓에 제품군을 가리지 않고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3분기는 물론 4분기 내내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은 사실상 3⋅4분기 성수기가 없는 해로 기록될 것이란 뜻이다. 

제품별로 보면 가장 고가에 속하는 플렉서블 OLED(6.7인치 펀치홀 타입 기준) 가격이 10월 41.5달러로 전월 대비 1달러 가격이 빠졌다. 가장 저가인 a-Si(비정질실리콘) LCD(6.5인치 노치 타입 기준)는 12.5달러로 0.1달러 가격이 내렸다.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에서 낙폭이 컸던 셈이다. 

시노리서치는 리지드 OLED 최대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빠지는 수요는 만회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저가 스마트폰 모델까지 리지드 OLED 침투율을 높이는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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