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난퉁시 1호선, OLED 스마트 트레인 운행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투명 OLED. /사진=LG디스플레이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차창에 장착한 전철이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중국 전자정보산업망이 15일 보도했다. 난퉁시 1호선에서 운행하는 이 ‘스마트 트레인’은 총 6량 규모며, 각 객차마다 6세트의 OLED 윈도가 장착된다. 총 36개의 OLED 윈도가 스마트 트레인에 장착된 것이다. 

이 OLED 윈도는 승객이 터치하면 각종 정보를 출력하는 용도로 쓰인다. 정차역 정보나 차량 정보, 여행자를 위한 숙박정보 등이 디스플레이된다. 

투명 OLED는 유리기판에 빛을 잘 투과하는 전극 소재 등을 활용해 평소에는 창문으로,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 가정용 디스플레이 보다는 공공정보 디스플레이 등 야외 환경에서 주로 사용된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원대에서 2030년에 1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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