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00억원 매출 목표로 MEMS 핀 양산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부품 전문업체 포인트엔지니어링(대표 안범모)이 반도체 검사용 ‘핀 파운드리(Pin Foundry)’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의 핀 파운드리 신사업은 반도체 위탁생산방식인 파운드리와 같은 구조로, 반도체 전∙후 공정 테스트에 사용되는 고사양 핀을 생산하고 공급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자체 개발한 테스트용 핀(표 참조)을 맞춤형으로 생산하며, 반도체 웨이퍼 레벨 테스트용 MEMS 핀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테스트용 소켓핀 제작이 가능하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기존의 방식과 달리 AAO(Anodic Aluminum Oxide, 양극산화막) 몰드를 사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핀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높은 종횡비를 가진 핀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20~30㎛(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생성되던 핀을 100~110㎛ 수준까지 올렸으며, 핀 라인 간격을 4㎛ 수준으로 미세 패턴 생성이 가능하다. 또 나노 사이즈 여과공으로 형성된 AAO 몰드를 활용해 상하부 공차를 0.5㎛ 수준까지 줄임으로써 정밀도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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