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成都) 소재 중국 CEC 판다(PANDA)의 8.6세대 LCD 생산라인의 첫 핵심 공정 장비인 노광기가 반입됐다.


공정 요구가 가장 복잡하고 장비 설치 시간이 가장 길면서 환경 요구가 가장 엄격한 장비로서 노광기가 반입됐된 것은 이번 판다의 청두 생산라인 가동에 앞서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됐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장비 반입이 추가로 이뤄진다면 내년 4월 시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판다는 이번 8.6세대 LCD 생산라인에 G8.6 니콘 노광기 장비 를 도입했으며 2㎛ 이하의 고정밀 노광 공정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4K UHD와 8K UHD의 고해상도 IGZO TV 제품을 타깃으로 아직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다 측은 판단하고 있다.





라인이 위치한 솽류(双流)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면서 새로운 지역 발전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다양한 상하위 공급망을 확장시키면서 청두 판다 8.6세대를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장하고 산업 군락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판다의 저우구이샹(周贵祥) 부사장은 “판다그룹은 이미 중국 전자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해왔으며 이번 8.6세대 LCD 생산공장은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광기 반입은 향후 생산에 앞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 격인 일이라며, 생산을 위한 설비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니콘 측은 판다가 중국에서 대표성을 갖는 종합 전자 그룹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니콘이 첨단 장비와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4A 어레이 공장, 4B 컬러 마스크와 포토그라피 공장의 4층은 시공 단계에 있으며 각각 올해 10월과 11월에 주요 건축물이 완공될 전망이다. 이어 장비 반입이 진행된 이후 2018년 4월 시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판다의 8.6세대 LCD 생산라인을 위해 솽류구는 적극적으로 미국 유리기판 회사 코닝의 투자를 유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난징 판다 PCBA, 난징 키슬론(Keyslone)과 장여우광뎬(江友光电)의 편광판 등을 도입했다. 회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클린룸 환경을 조성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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