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중동과 중남미 시장에 지문인식스캐너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 자동화기기(ATM) 및 시스템통합(SI) 업체 NC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파키스탄 은행의 '지문 인증을 통한 고객 본인확인(e-KYC·Know Your Customer)’ 시스템에 지문 인식 스캐너 'Fingkey Hamster DX II·III' 5000대를 1차 공급한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지문인식스캐너. (사진=유니온커뮤니티)

파키스탄 은행에서 발급한 카드를 사용하는 일반 가맹점을 대상으로 생체 정보 확인을 통한 결제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 약 100만달러(약 11억원) 추가 매출도 예상했다.

이에 앞서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와 지문인식 스캐너 'Fingkey Hamster DX' 2500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자사 지문인식 스캐너가 위조 지문 방지 기술을 접목해 정확하게 사용자를 인증하고, 인증 속도가 빠를뿐만 아니라 습·건조 지문에 대한 인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니온커뮤니티는 생체인증 수요가 늘고 있는 인도,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가에 바이오ID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영업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주민증, 전자투표, 전자여권 등 국가 사업은 물론 금융 기관 및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 모델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생체인식을 통한 ID솔루션 사업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요식 대표는 “특허받은 생체인증 기술을 보유해 국가별, 사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안이 가능하고 기술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라 아시아, 중동,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술 개발 및 신제품 출시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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