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 네트워킹 수요 충족

커넥터 전문업체인 몰렉스는 점점 더 증가하는 고급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Data Center Interconnect, DCI)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용 400G ZR QSFP-DD 플러거블 코히런트 광학 트랜시버 제품의 생산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꾸준히 확장 중인 몰렉스의 광학 트랜시버 포트폴리오의 핵심 제품인 400G ZR 및 400G ZR+은 전력 소모가 적은 소형 폼 팩터에서 최적화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재택 근무와 원격 수업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데이터 수요가 유례없이 증가했으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동영상, 소셜 네트워킹 사용 등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런 추세에 영향을 줬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여러 데이터센터를 연결하기 위해 밀도가 높고, 대기 시간이 짧으면서, 전력 소모가 적은 고밀도 파장 분할 다중화(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DWDM) 링크를 찾고 있다. 몰렉스의 400G ZR QSFP-DD 코히런트 광학 트랜시버를 사용하면,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해당 지역 내 데이터센터들을 연결해, 별도 전송 박스 없이 단일 데이터센터로서 작동하게 할 수 있다.

광 인터네트워킹 포럼(Optical Internetworking Forum, OIF)의 400G ZR 표준을 준수해 제작된 몰렉스의 400G ZR는 최초의 표준 기반 플러거블 코히런트 광학 모듈 중 하나로, 양산 공급될 계획이다. 또한 2분기 출시 예정인 400G OpenZR+는 전력을 적게 소비하면서도 도달 범위를 120km에서 최대 약 600km까지 늘려 1RU 스위치나 라우터 섀시에서 12.8T를 구현한다.

몰렉스는 또 오픈 라인 시스템(Open Line System, OLS) 증폭을 이용해 75GHz 간극 DWDM 링크로 DCI ZR 거리에서 400 Gb/s 데이터 전송 실험 검증도 완료했다. 작고 비용 효과적인 몰렉스 400G ZR QSFP-DD 트랜시버 모듈을 75GHz OLS와 연계해 사용하면, DCI 애플리케이션의 광섬유 대역폭 용량을 늘리고, 비트당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몰렉스는 보다 간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지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마벨((Marvell)과 협업 중이라고도 밝혔다. 마벨은 OpenZR+ 멀티 소스 어그리먼트(MSA)를 완벽히 지원하며 Marvell® Deneb™ 코히런트 DSP(CDSP)기반 400G QSFP-DD 광학 모듈에 대해 몰렉스와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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