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에 100% 자회사 설립


애플의 주요 협력사 럭스쉐어가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9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지난 달 28일 중국 우후(芜湖)에 럭스쉐어공업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대표자로 리징(李晶)을 임명했다. 자본금은 2000만 위안(약 37억 5700만 원)이며 럭스쉐어가 100% 지분을 보유했다.  

이 회사의 경영범위는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제조, 자동차 부품 도매, 전자 제품 판매, 운송 장비 및 생산 측정기 제조, 금형 판매, 정보 기술 컨설팅 서비스 등이라고 명시됐다. 

 

럭스쉐어 이미지. /럭스쉐어 제공

 

럭스쉐어는 본래 커넥터 등에 주력하는 회사이며 PC용 커넥터가 핵심 제품이다. 하지만 자동차용 커넥터, 통신 커넥터 하이엔드 소비자 가전용 커넥터 영역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자동차 부품 기업 설립 역시 자동차 산업에서 부품 개발과 제조를 본격화하겠단 의지로 받아들여졌다. 

일환으로 올해 1월 3일 럭스쉐어는 후베이 마청(麻城)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럭스쉐어자동차전자산업파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해 8월엔 럭스쉐어가 리딩(立鼎)전자과기(둥관)를 설립하고 전자담배 분무기, 전자담배 기회가 판매 등 영역으로 업종으 확장하기도 했다. 

럭스쉐어는 전자 부품 사업 이외에 위탁생산 사업 역시 확대되면서 애플 아이폰 시리즈 등 생산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아이폰13 시리즈 생산에도 참여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