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하스(Rene Haas) 신임 CEO,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뒤이어 Arm 이사회에 합류 예정

▲르네 하스(Rene Haas) Arm 신임 CEO.
▲르네 하스(Rene Haas) Arm 신임 CEO.

Arm이 르네 하스(Rene Haas)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5년간 반도체 산업 리더로서 업계를 이끌어 온 르네 하스는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임 CEO 겸 이사회 임원으로 공식 선임됐다. 전임 CEO인 사이먼 시거스는 지난 30년간 근무한 Arm에서 CEO와 이사회 임원의 자리를 내려놓고, 당분간 Arm을 위해 자문 역할을 맡으며 르네 하스 신임 CEO의 리더십 승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Arm이 공모 시장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르네 하스 신임 CEO는 Arm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며, “지난 30년 간 사이먼 시거스 전임 CEO가 Arm에 보여준 리더십과 기여, 그리고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르네 하스 신임 CEO는 “현재 Arm은 AI, 클라우드, IoT, 오토모티브와 메타버스 등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지난 몇 달간 지속됐던 불확실성이 해소돼, 이제 Arm은 새로워진 동력으로 성장 전략을 향해 대담하게 나아갈 것이며 다시 한번 전 세계인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임 CEO로 임명된 르네 하스는 지난 2017년부터 Arm IP 프로덕트 그룹(IPG) 대표로 근무해 왔다. 그가 이끈 IP 프로덕트 그룹은 업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에코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으며, 인프라 및 오토모티브를 비롯해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 제품에도 투자해왔다. 이같은 투자 덕분에 알리바바(Alibaba), 암페어(Ampere), AWS(Amazon Web Service), 보쉬(Bosch), 덴소(Denso), 모빌아이(Mobileye)와 텔레칩스(Telechips)와 같은 기업들이Arm 에코시스템에 새롭게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회계 연도에서 기록적인 로열티와 라이선스 수익 및 이윤을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Arm을 이끌었다. 

르네 하스가 Arm에 합류한 2013년도 이전에는 업계에서 애플리케이션 관리,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및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했으며, 엔비디아에서 부사장 겸 컴퓨팅 제품 사업부 총괄 매니저로 7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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