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스마트팩토리연구소, 13일 FOMs(스마트팩토리) 페스티벌 개최

# "경기도 소재 A기업의 디스플레이 대형 챔버제조공장 4M 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 연구"라는 논문에서 설비 구축 시간 30% 단축과 철저한 비가동 요인 제거로 장비 주문제작의 주요지표인 제조 리드타임을 22%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경기도 소재 또 다른 B기업의 "인공지능(AI) 공정성능 예측 방안 연구" 논문에서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 기반 AI 학습 모델을 통한 4M 변화의 예측 정확도 99.2%를 확보해 생산성 저해요소인 공정성능지표(PPI)를 개선하는 실마리를 찾게 됐다. 데이터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법은 제조 기업의 실제 현장에서 생산품, 장비, 공정 흐름, 소프트웨어, 조직 문화 등을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무른모의 황순관 대표는 조향장치 가공공장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FOM-MES 연동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결과를 소개했다.

호서대학교 AI스마트팩토리융합공학과가 지난 13일 아산캠퍼스 강석규 교육관 5층에서 '호서 FOMs(스마트팩토리)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이날 소개된 현장 기업인들의 논문을 통해 발표된 사례들이다. 페스티벌에는 학과 재학생, 스마트팩토리 공급 기업, 도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겪은 시행착오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소개된 AI스마트팩토리융합공학과(학과장 배병성교수) 석박사 학위과정은 FOMs 패키지를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컨설팅을 직접 현장에 적용하고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실무 중심의 문제해결형 수업이다. 커리큘럼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업체 임원 및 직원들이 직접 낭비 요인과 개선 방안을 발견해 실제로 생산성을 높이고 조직을 고도화 시킬 수 있도록 구성 됐다.

FOMs(스마트팩토리) 패스티벌에서는 특히 ㈜아더웍스, ㈜스타코, (주)이디코어 인공지능연구소, ㈜씨제이아이, ㈜넷플러스, 신한산업(주)와 호서대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팩토리 저변 확대 및 산학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김수영 교수(호서대 디지털팩토리연구소장)는 "작년까지 약 2만개 기업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고 이들 기업의 약 80%가 초보 단계인데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 제조 현장을 데이터 기반 진단분석하는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그 때문에 제조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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