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 총괄(사진 왼쪽부터)과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 /사진=스노우플레이크
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 총괄(사진 왼쪽부터)과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 /사진=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업체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강형준 전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을 초대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다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담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업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저장(온 프레미스 방식)해왔는데,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들을 한데 모아 클라우드 베이스로 웨어하우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한 데이터들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스노우플레이크의 설명이다. 

향후 강형준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한국 내 비즈니스 개발, 영업 및 채널, 파트너십을 책임지게 된다. 그는 클라우데라(Cloudera), 호튼웍스(Hortonworks), 테라데이타(Teradata)에서 지사장 및 주요 임원으로 근무했다. 

강 지사장은 "자동차, 금융서비스, 제조, 유통 등 한국의 핵심 산업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유연성, 동시성 및 안전한 데이터 공유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을 모든 데이터의 단일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진출에 앞서 한국 시장 전략적 파트너로 SK㈜ C&C를 선정했다. SK C&C ‘파워드 바이 스노우플레이크(Powered by Snowflak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데이터 클라우드를 디지털 플랫폼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부문 총괄(부사장)은 “두 회사의 역량을 통해 우리 고객들은 전사적으로 데이터 활용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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