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인스피언(대표이사 최정규)은 LS그룹 계열사인 도시가스 공급업체 예스코가 지난 8월 자사의 SAP 접속기록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Bizinsider xCon)'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예스코는 기존에 사용 중인 SAP ERP의 보안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부 개발을 검토했으나 시스템 개발의 효율성과 관리, 향후 S4 HANA 업그레이드 등의 이유로 전문 솔루션의 도입을 결정하고 SAP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도입했다.

그 결과 예스코는 '스위치 미러(Switch Mirror)' 방식으로 솔루션을 설치해 예스코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SAP ERP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번 솔루션 구축으로 예스코는 지난 2년간의 시스템 접속기록에 대한 내용을 그대로 저장하면서 월간 리포트를 통해 매달 시스템 접속기록을 점검해 시스템 보안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 다운로드나 출력 시 소명 프로세스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고,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보안정책을 수립하는데 구체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SAP의 ERP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알기 어려웠으나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향후 예스코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도와주는 클라우드 방식의 'SAP S/4 HANA' 도입 시에도 별다른 추가작업 없이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비용대비 효율성을 높이면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피언이 개발한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은 삼천리, 경남에너지 등 타 도시가스 업체들도 이미 사용 중이다. 사용자와 SAP 솔루션 사이의 네트워크 통신(SAP 프로토콜)을 분석해 법률에서 요구하는 접속기록을 모두 남겨주며 네트워크 미러 방식으로 사용하는 SAP 시스템의 부하나 영향이 없다.

특히 SAP S/4 HANA 환경도 지원하며, 리눅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예스코가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도입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SAP ERP 보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도시가스 사업분야의 대표 기업인 예스코가 인스피언을 선택함에 따라 다른 도시가스 제공업체들의 시스템 문의도 잇따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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