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CI/사진=칩스앤미디어
칩스앤미디어CI/사진=칩스앤미디어

반도체 IP(설계자산)업체 칩스앤미디어는 자사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칩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의 IP는 비디오코덱이 주력이었으나, 최근에는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와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칩스앤미디어의 매출은 고객사에 IP를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료와 고객사가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 칩을 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로 나뉜다. 칩스앤미디어의 로열티 수입은 창사 이래 꾸준히 늘어왔으며, 지난 7월 이 회사 IP가 포함된 칩 판매 개수가 누적 10억개를 돌파했다. 

IT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 등 반도체 기성품을 사용하던 기업들이 자체 칩 생산에 나서면서 고객군도 확대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차세대 비디오 표준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하여, 미국과 중국 모바일 분야 대형 고객들과의 계약체결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